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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랜만에 다시 동인천2021.10.04 PM 02:01
다리 깁스 풀고 다시 찾은 동인천.
백범 청년 김구 역사거리로 약간의 치장이 있었네요.
동인천은 이미 오래전부터 청년창업이나 문화예술에
지원이 나름 다양하게 이루어졌었습니다.
비록 원조, 청년, 연구소등등 붙은것들을 좋아하지않지만...
사실 김구 역사거리라고 해봐야
조금 뻔한 조형물들 몇가지 추가된것뿐이지만,
특히나 근현대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놓인
지역이라는 점에서 꽤 잘 어울린다 볼 수 있습니다.
동인천 한복판 쉼터와 함께 놓여 있는 동상.
자유공원 방향 오르막에 놓인 또다른 동상.
일제강점기 노역의 현장도 보여주고,
중구청이 있는 일본풍거리까지 나름 맥락이 이어집니다.
김구 역사거리답게 안경을 형상화한 가로등.
박각시나방을 다 봅니다.
동인천에서 가장 조성이 잘 된 차이나타운.
오늘은 아마 중화민국건립 110주년일것입니다.
차이나타운 시작부터 끝까지 청천백일기들이 쫘악...
인천 차이나타운은 대만화교들이 주를 이루던 곳이기도하고
관광명소화 되어버렸기때문에 대림동과는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코로나때문에 휴일에도 분위기가 썩 좋지않았었는데,
가을로 돌입하면서 어지간한 식당 줄서서 들어가야할만큼
인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곳곳에 산재한 조형물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옛똥마당 - 북성포구로 들어가는 입구.
공장지대와 포구가 섞여 다소 흉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드보일드한 느와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
혼자 깡소주 마시기 좋은 분위기.
마시는녀석들에서도 촬영했던 장소인데,
처음 방문하면 여긴 도대체 뭔가 싶을지도...
얼마 안되는 식당들을 지나 뒤쪽으로 나가는 길도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 그자체.
여러가지 조형이 또 추가된 월미공원.
아마도 황소의 뿔이겠지요.
여러모로 사진찍기 좋은곳입니다.
저녁에도 이쁜곳인데 코로나때문에 일찍 마감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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