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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베스트글 영어문제를 보다가...2013.11.25 AM 08:35
글을 보다가 문득 지금 선생님이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한국사람들은 관계대명사 which 를 너무 많이 쓴다고-_-...
생략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걸 굳이 써서 말을 길게 늘이고 한다고
저 글에서 외국인이 단 댓글 중에
언어는 효율성하고도 관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형식과 문법에만 치중해서 교육을 받고있죠
마치 외국인들이 한글 배울때 시조배우는듯한 ...
전혀 일상생활에서 필요없는 걸 많이 배웁니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말할때도 문법이 먼저나오고 머리에서 번역을 한 다음 말을 해서 늦게 되죠
저도 지금 그거 고치느냐고 엄청 고생하고잇습니다.
아무튼...
확실히 영어는 한국에서 배우면 안된다는걸 깨닫는 글이었네요...
댓글 : 3 개
- 제임스 맥어보이
- 2013/11/25 AM 10:41
호주에서 2년 살면서
대학교수하고 있는 친구나 나름 뭐있는 친구들보면
which를 많이 쓰긴 합니다만
대게 which절은 짧고 witty 하게 사용하거나
본문장을 짧게 쓰고 which절로 상세 설명하거나
이 두가지 방식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한국 영어는 약간 수학적이라고 해야되나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무슨 공식짜풀듯이
언어를 만들죠
대학교수하고 있는 친구나 나름 뭐있는 친구들보면
which를 많이 쓰긴 합니다만
대게 which절은 짧고 witty 하게 사용하거나
본문장을 짧게 쓰고 which절로 상세 설명하거나
이 두가지 방식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한국 영어는 약간 수학적이라고 해야되나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무슨 공식짜풀듯이
언어를 만들죠
- 최후의수
- 2013/11/25 AM 10:50
뭐.. 한국말 하는 우리가 한국어 문법을 다 알고 쓰는건 아니듯이 모든 언어가 다 그렇죠.
모국어와 외국어는 배우는 원리/과정 자체가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날 수 밖에요..
그리고 해외 나와서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하는 영어는 순수한 언어 자체로써 보기보다는 시험을 위한 영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모국어와 외국어는 배우는 원리/과정 자체가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날 수 밖에요..
그리고 해외 나와서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하는 영어는 순수한 언어 자체로써 보기보다는 시험을 위한 영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 최후의수
- 2013/11/25 AM 10:56
영어문법 잘하는거랑 영어 대화나 작문을 하는건 별개의 문제죠.
그렇다고 극단적인 의미에서 문법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 문법 잘 알면서도 대화나 작문 못하는 미국내 외국인 대학 교수들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문법 구조나 용어 등은 잘 모르는데 대화나 작문에 능통한 원어민들도 있죠. 언어학쪽에서는 직감(intuition)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렇다고 극단적인 의미에서 문법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 문법 잘 알면서도 대화나 작문 못하는 미국내 외국인 대학 교수들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문법 구조나 용어 등은 잘 모르는데 대화나 작문에 능통한 원어민들도 있죠. 언어학쪽에서는 직감(intuition)이라고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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