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미국에서 한국귀국할때 선물..2015.02.10 AM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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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귀국하는데 선물을 뭘살지 고민입니다..
제가 번돈은 없지만 ㅠㅠ 아버지가 주신 용돈을 좀 아껴서 모은돈이 꽤 되는데요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선물을 뭘살지 고민입니다
그냥 상품권 50정도씩 드리는것도 괜찮으려나 싶구요..
백을 사려니 취향도 모르고 그렇다고 여기가 엄청싼것도아니고하고
아버지는 양주도 안드셔..담뱌도안펴 골프를 치시는데 이건 또 영품이 몸에 맞아야하고 고민이네요ㅠㅠ
루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겟나요
돈은 세명 선물 살정도는 충분합니다
댓글 : 18 개
현금이...
전달하실때 어떻게 모으신 것인지 잘 말씀하시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상품권은 귀국선물로는 잘 안맞는 것 같아요
지금 거주하시는 지역에서 파는 특산물같은거는 따로 구입하신거죠? 있다 가정하고 저 같으면 모두 면세점에서 구매할것 같아요 먼저 여동생에게 어머님께 선물할 가방을 추천 해달라고 부탁해서 구매하고 여동생 선물은 쥬얼리 좋을 것 같습니다 스왈로브스키가시면 다양한 가격대로 예쁜거 구매할 수 있을것 같고 아버님 선물로는 명품지갑 살 것 같습니다
  • alex1
  • 2015/02/10 AM 02:40
제가 외국에서 생활해서 한국갈때 사람들이 꽤부탁하는것이 몇개 있습니다. 일안하시는데 용돈받아 생활하시는거면 상품권 50갖구가시면 너 이녀석! 내돈을 받아 내돈으로 주는거냐? 하면서 싫어하실수있어요.

어머니:
미국 화장품이 한국 화장품보다 많이 쌉니다. 록시탕 그런거 말구요, 약간 중고급 화장품을 사드리면 좋아하실거같아요.

아버지:
취미용품이 싸지요. 스포츠용품 - 골프나 테니스. 아니면 아버지를 위해 티비 구하셔서 따로 비행기칸에 갖고가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 alex1
  • 2015/02/10 AM 02:42
아 아니면 약간 옷같은건 미국이 쌉니다. 주변에 OUTLET STORE 이라고 싼 매장이있는데 거기서 코치, 마이클 코어 등등 준명품들이 항상 50% 이상 세일한답니다. 옷도 랄프 로렌스 같이 한국에선 20만원 넘어가는게 3~10만원하구요
코치나 마이클코어요...아울렛에서 꽤 쌉니다 그리고 전자제품도 미국이 싸요
여동생한테 선물 사줄테니 필요한게 없냐고 물어본후 엄늬꺼 까지 물어보심 땡. 아부지가 문제 ㅋ
  • Taper
  • 2015/02/10 AM 02:55
구스다운같은게 괜찮을것 같네요
아부지 아이언세트 좋은걸로 하나 사드리세요.
나이키 것도 괜찮던데;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골프용품이 훨씬 쌉니다.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물어보시고 드라이버 같은거나 퍼터 사드려도 좋을듯. 스카티 카메룬 퍼터 같은거는 한국서 비싼데 미국서 한 200에서 300불 정도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윗분 말씀대로 화장품이 좋고 아니면 코스코 한번 돌아보시면 뭐 건지실지도...
그래서 골프채는 차라리 한국에서 샵가서 사드리는게 나을거같아서 골프채는 제외했어요

몸에 맞아야해서
골프채 한국에서 엄청 비싸요...
저희 아버지도 오랜만에 미국 방문 하셧다가 한국에서 드라이버가 75만원인가 하는데 여기서 300불에 사가심.
드라이버는 조금 조정이 필요 하지만
왠만한 퍼터는 딱히 조정이 필요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채 사셔서 한국에서 튜닝도 가능해요.
아버지는 퍼터나 드라이버로 300정도 잡으시고 어머니는 화장품 100불치 동생 100불 잡으시면 딱 500 나올거 같네요.
저희 부모님은 선인장 꿀이나 한국에서 구하기 좀 힘든거 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면 준고급 화장품
아버지시면 명품은 아니더라도 고급 시계나 용도에 맞는 가방이 좋죠.
미국에 가죽가방 괜찮은 것들이 좀 있습니다.
아니면 구두 신으실 일이 좀 있으시다면 구두도 좋아용.
여튼 가죽제품 한번 알아보센..
고민 많이 안하셔도 됩니다~

부모님은 그런거 바라지도 않으시거든요.

어머니나 여동생분 선물은 면세점에서 샤넬 립스팁이나, 향수 정도면 메이커 빨도 있고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거에요. 샤넬 파운더 팩트도 여자들 사이에서 호불호도 없으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자랑하기 좋은 아이템이니 추천.

아버지 선물은 골프 좋아하신다니 지금 있는 지역 마크가 새겨진 골프공이나 티. 추천합니다. 지역에 그런거 없으면, 골프 웨어 나이키 골프나 폴로 골프 같이 한국에서 사면 비싼 카라티 하나 사가시면 될 듯 해요.

ps: 제가 대학생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하고 돌아오면서 부모님들 선물을 사왔는데요. 그걸 받으신 아버지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런거 사오라고 널 유럽보낸게 아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제가 딸이 하나 있는데, 우리 딸 나중에 커서 유럽으로 배낭여행 보냈는데 귀국하면서 제 선물로 명품사오면 제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말 그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제 자식이 유학갔다 돌아오는 걸로 생각한다면, 저는 일단 무사히 갔다왔단 거에 감사할 것 같구요. 선물은 기념품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유학 보내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쪽지 하나 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습니다~
유학중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건강식품이 최고입니다. 부모님께는요. 윗분이 말씀하셨는데 특산 약꿀도 괜찮고 한국에서 안나는 생약성분으로 된 건강식품 종합세트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한국 안에서도 건강식품 좋은거 차고 널렸습니다만...
현금은 달러로~
저는 패딩류 같은거 사다드리니까
매년 겨울만 되면 입으셔서 무지 좋아하시더라고요.

한국은 패딩류가 덤탱이가 무지 심해서 할인중이던 롱 패딩 구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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