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DP로 흘러 들어가는 군대 이야기2021.09.01 PM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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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상당히 재밌게 6화 쿠키까지 잘 보고 시즌2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dp 관련 게시물에 꽤 많은 분들이 시청을 못 할 정도로 PTSD에 시달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참 그에 반해 저는 군생활이 편했나 봅니다.

 

물론 암기 강요는 당해봤는데 뭐 때리거나 그런거없이 그냥 점호전에 잠깐 테스트하고 몇 번하고 통과되서 별다른 기억이 없네요

 

부대 특성상 힘든 훈련은 아니고 자잘한게 많고 수송부대인데 분기에 한번씩 행군도 하고 그래서 

 

내무 생활이 편했다고 자위는 하고있습니다.

 

부대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주말 외박으로 집을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 그점도 편했구요

 

아 다만 포상휴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정기휴가 외박으로 끝

 

드라마 내에서 지대공 발사쇼였나 아무튼 후임 자위시키는거 보면서 기억나는게

 

선임 중 하나가 자기 꼬추 내놓고 자는거 말고는 딱히 다른 악폐습은 없이 군생활을 마쳤네요

 

이등병도 싸지방 이용하고 이등병끼리 PX도 가고 (다른 부대에서는 이등병끼리는 못가게 하는곳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군대얘기 늘어놓으면 2년간의 얘기라 두서도 없고 너무 길고 그래서 글이 재미없게 써졌는데

 

DP보면서 PTSD 올정도로 악폐습에 시달렸던 분들이 많아서 꽤 놀랐네요

댓글 : 6 개
군대는 어디든 지옥이지만서도... 저는 17사단 출신이라는 것 만으로도 친구들 사이에서 넌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할정도였네요..ㅋㅋ 다른 부대가 보기엔 너무 편해서...
제가 가기 전까지 17사가 완전 꿈의 사단 본부였는데

09년 즈음에 백골에서 사단장이 오면서 훈련이 개 빡쎄졌다고...

전 17사는 아니었네요 ㅎㅎ 그 근방이긴 합니다만
컥 저도 17사단입니다. 04군번...진짜 휴가나 외박 외출가기는 편했죠 한번씩 외근다닐때 그앞을 지나가면 새삼스럽습니다ㅎ
비추무나리// 헐 저도 04년 3월 군번인데 ㄷㄷ
육군 12사단 51연대 . . . 지옥이었습니다.
매일 지겹도록 광고*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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