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철권7 패드과 키보드를 사용하며 느낀점.

 철권을 하면 당연히 스틱으로 해야겠지만, 스틱이라는 것이 소음도 크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패드와 키보드로 철권을 했습니다.

패드는 중국산 6버튼 패드이고, 키보드는 일반usb키보드를 사용했어요.

최고 계급은 워리어인데, 드라,마스터레이븐,카타리나,클라우디오 4명달고 승률은 50%정도네요. 

일단 패드는 편하고 소음이 적다는게 장점이지만, 단점은 커맨드오류가 심하고, 무빙이 너무 어렵습니다.

십자키가 대각선이 너무 잘나가서 삑사리가 나고, 패드 특성상 무빙이 엉성해서 움직이다가 많이 맞게됩니다.

패드로 드라를 하다가 답답해서 키보드로 해봤습니다. 장점은 패드보다 어썰트가 잘나가고, 샤프너쓰려고 했는데 어퍼가 나가는 패드와 달리

샤프너가 정확하게 나간다는 점이내요. 단점은 일단 손이 아프고 마찬가지로 무빙이 엉성하내요. 움직이다가 많이 맞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반키보드 특성상 2개 동시 누르기가 잘 안되다 보니 어쩔수 없는 것이겠죠.

결론적으로 철권은 스틱>키보드,패드 입니다. 스틱이 키보드나 패드보다는 무빙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패드나 키보드로 워리어 이상의 계급을 원하신다면, 어쩔수 없이 스틱만큼 나가게 무빙연습을 하시거나, 

그래도 무빙이 안된다면 잡풀과 느린하단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는 방법뿐이 없을것 같아요.

저는 동체시력이 안좋은 관계로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워리어 이상의 계급은 욕심안내고 있습니다.

[하늘가의방랑객]

스틱이 진리져
겜 할 맛도 나고...

[바위군]

스틱이 대강 이번주말쯤 준비되는데
슬슬 듀얼쇼크가 손에 익어간다는게 ㄷㄷ

[우리은우미쳐!]

키보드로는 진짜 한계를 많이 느낍니다.. 풍신류 캐릭은 진짜 못 쓰겠더군요.. ㅠㅠ

[r35™]

스틱으로 게임하기가 귀찮아서 패드를 여러개 써봤는데
패드 플레이만으로 뱅퀴까지 가봤고 스파는 슈플유지합니다
엑원패드, 듀얼쇼크3, 새턴패드 순으로 좋았구요
무빙은 어느정도 포기해야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연습 조금만 하면 나머지는 크게 차이없고
오히려 더 편리하거나 정확하게 입력되는 부분도 있어요
(666 이런 공참각류 커맨드는 패드랑 키보드가 스틱보다 더 편하고 빠르죠)

특히 철7은 의미없는 애매한 백대시 여러번 보다 걍 뒤로 제끼는게 더 나아서
겐부 밑으로는 동체심리같은 스펙이나 무빙보다는 기본 심리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RAHARU]

키보드는 그래서 기계식을 쓰는 건데 전 스파4 때문에 샀다가 5는 키맵핑이 ㅈ 같아서 활용 못 하고 있음 -_ㅠ

[유다랑]

커맨드 빠르게 입력하는건 스틱이 유리하다는걸 인정하지만
전 이상하게 스틱으로 대각선이 잘 안되서 패드를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