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누군가에게 인정받는것2020.05.08 P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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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곳에는 제 위로 공장장님 밑으로는 동생 A,B,C 세명이 있습니다.

A 는 저랑 같은 3년차 시공전담이라 나가면 제가 많이 의지합니다

B 는 8년차 사장님 아들이고 일을 잘합니다 꼼꼼하고 배울게 많습니다

C 는 온지 얼마안된 신입입니다

저는 3년차 공장일이 주이고 시공은 일손이 모자르면 같이 가서 도와줍니다

 

오늘은 일이많아 공장 식구들 전부가서

시공을 하고 늦게 퇴근하는데

동생A가 "형님 이제 마감도 제법 잘하시는데요?"

나- 발주 물건이라 깨끗하게 해줘야지 속도가 안나서 문제지만

A-  속도야 하다보면 늘어나는거고 B가 요즘 형님 일 하는게 자기취향이래요

속도는 느리지만 실수 안하는게 더 좋대요

나- 요즘 많이 따라 나가서 쪼금 늘었나보다

A-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이 시킬꺼래요

나- 나 공장 전담인데...

A- 차기 사장이 하라면 해야죠 ㅋㅋㅋ

 

그렇습니다 차기 사장이 원하면 해야죠 ㅠ.ㅠ

가구쪽에서 3년이면 초짜나 마찬가지!!

동생이지만 일적으로 인정하는 사람한테서 조금이지만 인정받았다는게 너무 기분좋네요

솔직히 요즘 일하면서 먼가 스스로 정체되고 갑갑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저만 모르게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 있었나 봅니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착실히 나가보자!!


댓글 : 4 개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화이팅 !!
다치지 말고 좋은하루하루되십쇼
우왕 정말 기분 좋으셨을거 같아요!
느려도 착실히 앞으로! 화이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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