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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 집에 도착하면서 멘붕당했습니다.2012.05.08 AM 01:15
집에 계란이 떨어져서 퇴근하는 길에 계란을 샀습니다.
역 근처 마트에서 다른곳보다 1000원정도 싸게 팔기에 계란 한판을 들고 20분을 걸어서
드디어 집에 도착....3층이여서 계단을 올라가다가 발이 미끌어지면서 계란판을 놓쳤는데
하필 떨어지는것도 180도 회전하면서 거꾸로 바닥에 직격.....꽝 소리와 함께 노른자가 줄줄 나오더군요.
계단 다 닦고 들어와서 보니 30알중 20알은 깨졌고 10알중 4알은 금이 갔더군요.
1000원 아낄려고 그 먼 거리에서 들고 왔는데 그걸 집 계단에서 날려먹다니......
제가 금전적으로 허무하게 손해보는건 엄청 싫어해서 당분간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힘들겠습니다.
댓글 : 7 개
- windrei
- 2012/05/08 AM 01:30
ㅠㅠ
- ^Ang토리^
- 2012/05/08 AM 01:30
앙돼~
- 루티노스
- 2012/05/08 AM 01:32
그럴 때 일 수록 가볍게 넘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게 안되시겠지만, 후회나 자책을 하셔도 깨진계란이 다시 멀쩡하게 돌아오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후회하고, 돈 아까워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님에게 있어서 더 마이너스가 될 뿐이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마음을 비우시고 사람이 살면서 몇천원 잃어버리거나 가볍게 써버리거나 할 수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도록 노력해보시길 바래요.
물론 쉽게 안되시겠지만, 후회나 자책을 하셔도 깨진계란이 다시 멀쩡하게 돌아오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후회하고, 돈 아까워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님에게 있어서 더 마이너스가 될 뿐이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마음을 비우시고 사람이 살면서 몇천원 잃어버리거나 가볍게 써버리거나 할 수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도록 노력해보시길 바래요.
- 양심의불꽃이여
- 2012/05/08 AM 01:38
윗분 말대로 이런 우연의 악재일수록 가볍게 넘겨주세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탓할곳도 없잖아요
기운내시구, 다시 좋은일 찾아올거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탓할곳도 없잖아요
기운내시구, 다시 좋은일 찾아올거에요!
- 강철의기사
- 2012/05/08 AM 01:40
난마트 계란쌓아논거 장바구니로 툭쳤는데 우루루루 ㅜㅜ
- 엽기빈대
- 2012/05/08 AM 01:50
예 당연히 금방 잊어야 한다고 생각해도 그게 그렇게 안되네요.
꼭 그때마다 "내가 왜 이랬을까"라고 생각이 들면서
자기 자신을 엄청 탓하게 되더군요.
꼭 그때마다 "내가 왜 이랬을까"라고 생각이 들면서
자기 자신을 엄청 탓하게 되더군요.
- KAIWORK
- 2012/05/08 AM 01:58
저는 그럴때 대차게 욕한번 크게 하고 잊어버립니다.. 정말 저럴때 내가 너무나 한심해보일때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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