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이야기] 어제 무한 도전의 내용이 억지 감동인가요?2015.08.16 AM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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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방송을 보면서 오랜만에 짠한 기분을 느끼게 되더군요.

타국에서 부모를 제대로 보지못하고 생활해야 하는 심정과 그 그리움....

그 어머니의 음식을 맛보았을때 말없이 느껴진 그 느낌이 그분의 얼굴에 나타날때

그동안 세월에 대한 슬픔이 느껴져서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런 표정이 억지로 연출이 될거라고는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

게시판을 보니 억지감동 하지 말라는 글을 보면서 참 의야하더군요.

억지 감동과 진짜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감동을 구분 못하는건지......

이런 기획들이 노잼이라고 많이들 하지만 예전부터 감동적인 기획도 많았기 때문에

가요제 전이긴 하지만 어제와 같은 에피소드는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댓글 : 24 개
아... 저도 타향살이 하면서 눈물 많이 났습니다. 억지 감동이라뇨. 정말 잘 봤어요.
부모가 자식 그리워하는 마음, 자식이 부모 생각하는 마음이 어떻게 억지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억지감동이니 하는 사람은 아직 그 느낌을 못 받아 봤으니 그런거라고, 가족간 애정이 없는 집안이라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시면 됩니다.
억지감동 소리 하는 사람들은 그냥 무한도전이 뭘해도 까는 사람들임
억지 감동이라는 사람은 무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일듯...
대신 감동과 재미는 둘다 못잡은것 같음 어제는 감동적이긴 했는데..
저도 어제 무도를 보면서 코끝이 시큰해지고 감동을 받았지만
억지감동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도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출연하신 분들의 감정을 보고 억지라고 하는게 아니라
편집 기술, 그러니까 배경음악, 얼굴 클로즈업, 주변 사람들의 반응 등을 사용해서
자 너도 감동받아라 공감해라 눈물흘려라 라는 식의 연출을 한게 느껴지니까
그런 부분을 통틀어 억지 감동 억지 감동 하는 거죠.
저는 님의 그러한 해석이 좀 억지스럽네요 ㅋ
뭐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존중해드립니다 ㅋ
감동을 받으라는 의도가 명확한 편집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저도 느끼도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니 그럼 감동적인 걸 억지로 안감동적이게 편집해야 된다는 이야기인지 ;;;
화려하게 액션씬 찍어놓고 안화려하게 편집하라고 이야기하는거랑 뭐가 다른건가요? ;;;
감동적이지 않게 찍으라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론 장면에서 PD의 의도가 느껴지는것과 편집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에서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안그래도 감동적인 장면인데 작위적인 연출이 너무 과해서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연출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제 생각이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통용되는 것이라는게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편집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이란 없습니다 ;;;
애초에 편집하지 않은 화면이라면 그 화면이 연출자의 의도에 맞기 때문에 그냥 내보내는거지요.
다큐멘터리도 감독이 있고 감독의 의도에 따라 구성되는건데...
받는 사람이 감동하지 않았는데 감동한 것처럼 꾸미는게 작위적인거겠지요.
진짜 별의별ㅋㅋ무도가 많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상한 팬들이 많아진듯
그냥 무도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억지감동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냥 억지.
둘다 잡으면 물론 좋지만
하나라도 잡으면 그거 나름대로 성공한거
애초에 확실한 컨셉하나로 가는 프로가 아니니 이럴때도있고 저럴때도 있고 그런거
예능을 보면서 웃기면 그냥웃고 자기가 감동받으면 울수도 있는걸 가볍게 생각하면 되는데 요즘 사람들은
뭘그리 의미를 두고 해석을 하고 참 피곤들하게 사는것 같네요
전 많이 울었습니다.
억지라니요. 주변분들 우실 때 웃으실때 그 타이밍 까지도 다 공감이 되던데.
가족과 음식의 소중함은 꾸며낼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여태 루리웹 게시판에서 본 내용들로 생각해 본다면 왜 예능에서 눈물질이냐... 같은 글이 생각이 나네요.
특히나 강호동 프로그램 글들에서 많이 봤는데, 그게 강호동 안티라 적은 글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무도도 피해갈 수는 없겠죠.
억지 감동은 솔까 도토죠.....
그다지? 과도한 자막이나 배경음악 없이 잔잔하게 흘러갔어요
도토가 진짜 억지감동이었고..

어제는 좀 많이 슬프더군요.. 어제 가봉 경호원분은 일 접고 고국으로 빨리 와야.. 이건뭐... 할머니 편지나 멘트가 구구절절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예능이란게.. 제작기간 한정이란게 있으니..
극대화로 뽑을려면 급 감동 이런게 자주 들어가죠..

여군이 3박4일 갔다온거 떠벌린다고 욕하고..
무도에서 중국 가마꾼 몇시간 일하고 존경합니다. 따거 감동음악 틀어주는 건 역대급 재미라고 극찬..

뭐 다 그런거죠 ㅎㅎ
  • J.j.J
  • 2015/08/16 AM 11:33
내가 감동못느끼면 억지감동 재미없으면 억지재미 그냥 본인잣대에 맞춘건데. 이런건 상대적인거에요. 결국 많은사람들이 감동을 느꼈다면 딱히 억지감동이라 할수없는거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못느꼈다면 억지스럽다라는게 어느정도 설득력을 가지겠죠. 분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감동적 이였다는데.

꼭 거기에와서 '아니오'를 외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분위기를 못읽는사람이고. 꼭 존중안해준다 이중잣대네 라는 헛소리를하죠. 감정의 잣대는 굳이 따지면 여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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