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겨울왕국 감상 후기 (스포)2014.01.16 PM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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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라푼젤을 그렇게 재미있게 보질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더군요. 미려한 영상미야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고,

저는 이렇게 가족 단위로 많이 보게 되는 영화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에게 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를 높게 치는 편입니다.

그래서 wall-e를 최고로 치는데요, 겨울왕국에서도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주제가 사랑이고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상영 내내 인간이 갖는 고뇌에 대한 질문이 던져지고 그것을 위로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슨 현대판 반야심경같은...?! ㅋㅋ

덕분에 뜬금없는 부분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네요. 저는 전반적으로 슬픈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정도면 스포 맞죠? ㅋㅋ
댓글 : 4 개
초반에 엘사와 안나의 사이가 멀어지는 부분이 음악과 함께하니 짠하더라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ATEP--usfuA

이거요?
전 너무너무너무 재밌었음
또 볼 예정 ㅎㅎ
슬프다기 보다는 감동적인 영화

저는 자매 사이가 멀어지는 부분 보다는 엘사가 성지으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되었음에도 그래도 지금까지 참고 살아 왔던 부분을 덜어도 되서 속시원하다고 할 때 리얼 눈물이 났음
어째서 인지 감정이입 ㅋㅋ
네 저도 그 부분 ㅋ 다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해방의 기쁨과 그간 쌓여온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현대인들도 자신이 진짜 원하는것을 말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트롤들 사이에서 강제 결혼하기 전 나오는 노래 가사. 완벽한 인간은 없다.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가 채워주면 된다. 이 노래 나올때도 ㅋㅋ

그런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쓰기가 많네요 ㅋ 그냥 제가 감수성이 예민한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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