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거리] [약스포]신과함께 후기2018.01.03 A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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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를 봤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한국형 블럭버스터로

별점은 4개나 줍니다!

 

최근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위주로 봤는데..

그럼에도 최근에 본영화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우려했던 신파도 어거지 눈물짜기기 아니라 

이야기 흐름에 잘 녹아든 내용이라 자연스러웠기에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반에 짧게 넘어가는 신들로 먹먹한 감정을 연달아 이끌어내는 실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자칫하면 유치하게 나오기쉬운  전투장면도 자연스러웠으며, 

몇몇 설정들은 3~40대 아재의 잃어버렸던 중2중2한 로망을 되세겨 줍니다,(해원맥과 강림도령의 무기가 하앍하앍.)

그렇다고 유치하진 않았구요.

 

해원맥과 강림도령의 성격은 원작과 달리 서로 바꼇지만,

영상으로 보기엔 바뀐게 서로의 역할과 직위에 더 어울리는 기분입니다.

영화에선 강림도령이 건들거리면 오히려 리더스럽지 않아서 작위적으로 느껴질거 같더군요.

해원맥은 촐싹거리지만 쌈질은 잘하는 캐릭터인데요 가장 만화스러운 캐릭터라 조금 튀지만 

원래 저런캐릭터야..라고 빋아들이면 참 독창적으로 잘뽑아 냈다는게 보입니다,

(싸우러갈때 궁시렁거리면서 동작은 또 촐랑대며 나서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ㅋㅋ)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악령 배우의 목소리가 가볍다보니.. 악령일때 그 목소리 그대로 나오는게 좀 화면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구요,

(목소리에 특수효과 넣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 기분)

 

주인공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린다고 설정붙이다가 너무 오버한거같습니다.

소방관이 투잡 쓰리잡뛴다는 설정은 좀 아니자나요. 또 소방관은 2교대 3교대 아니었나요? 주말알바를 못하는 직업일텐데?

그냥 다른소방관 쉴몫까지 대신 안쉬어가며 일해서 초과근무수당을 왕창 끌어쓴다고만해도 충분히 하나도 못쉬는 캐릭터는 만들어 질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영상은 좀 단조로워 집니다. 다 소방관련 씬들이 되니까)

 

어째든 강추입니다,

최근 본 한국영화가, 검은사제,곡성,옥자, 그리고 신과함께인데요, 하나같이 다들 잘만들고 있어서,

이젠 진짜 우리나라가 영화를 잘만드는구나.. 하게 되네요.

 

ps>솔직히 원작대로 만들면 요즘 시대 기준으론 좀 촌시러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감한 각색으로 세련되게 뽑아냈구요, 동시에 충분히 원작을 잘 이해한 각색이기에 원작의 느낌도 잘 살려냈습니다.

일본만화가 이런식으로 영화화가 됬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 8 개
저는 오히려 원작과 달라서 실망했는데..ㅠㅠ
해원맥이 바보로 나와서 충격이였어요
영화니까 플레이 타임도 있고, 내용이 일이부로 나눠서 내기도 그래서..
한쿨정도의 드라마로 만든다면 원작을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개인적인 소감으론...
1. 이 영화를 보기위해 만화를 읽을 필요는 없다.
2. 변호사를 진짜 빼도 될 정도의 극본
3. 영화에선 49일동안 재판을 받는다고 했는데, 너무 빠른 전개의 7개의 재판

원작 파괴다. 뭐다 어쩌구를 떠나서 영화자체는 훌룡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원작보다 더 잼있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3번덕에 극이 늘어지지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이패스로 건너뛰는것도 초반 재판에서 보여준 분위기덕에 납득이 되었구요 ㅎㅎ
진짜 원작상관없이 즐길수 있고, 원작을 알면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방금 태국 시암파라곤에서 보고왔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지옥에서 잘않보였고 태국인들중에 질질짜는사람 아무도 없고 아기가 할아버지한테 죽는소리 하지말라고 할때 젤많이 웃음 그리고 반정도 찬듯 동시간데 쥬만지 스타워즈 하던데 글로많이빠짐 두가지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합쳤으나 원작에 비해서 아쉬운것도 사실 2시간동안 그냥 재미있다 이정도?
영화보면서 내내 울었네요..ㅠㅠ
중간에 잠시 전개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거 외엔 수작이네요.
맘에 안든건 롯데 제품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능....
롯데에서 투자했으니 어쩔수 없겠지만...쩝..
신파가 아니라니 한번 보고싶어졌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흔히 신파싫어하는 이유가 아 놔 울리려고 폼잡네..하게되는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인데 전 그런 느낌을 못받았어요.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면 못잡을거야 없지만 영화감상에 방해되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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