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대충 한곳에] 뒤늦게 트럼프 소식을 듣고 드는생각.

트럼프가 대단하긴 하다는 생각.

다른것보다 휴전선 넘어간것때문인데요.

사전에 준비했던 즉흥만남이던간에 휴전선 넘어서는 미군이 경호가 사실상 안된텐데

그동안 반미 교육을 받아온 북한군이라면 어느 하나가 명령 어기고 암살시도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어찌보면 목숨을 건 느낌?까지 받게 되네요.

트럼프는 그만큼 김정은에대한 신뢰를 행동으로 표시한게 되고,

정은이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땅을 밞을 수 있을정도의 장악력을 과시한게될테구요.

거기에 문재인의 중재자 포지션까지..

확실히 이셋..기존과 다르긴 한거 같네요.

ps>g20전에 방한한 사우디 왕세자도 감각 있는듯.

[@takahashijuri]

역사 상 처음이라는게 확실히 엄청나네요

[잎사귀]

전 차타고 평양을 가거나, 판문점 실내에서 넘어가는건 몰라도, 야외로 넘어갈일은 없다고 봤었는데.. 깡도 장난 아닌듯

[☆모래마녀☆]

네, 실제로 위험하거나 한 상황이라면 아무리 트럼프라도 저길 갈 생각은 못했겠지요.

판문점에서 북측으로 이렇게 갑작스레 넘어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자체가 상황이 예전(오바마 때)보다는 많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 될 테고요.

[잎사귀]

그래서 상황이 셑팅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거 같아요

[전뇌전기]

인물 성향을 봐도 확신 없으면 절대 안 할 행동이죠.

[잎사귀]

전 무조건 사전 준비했다고 보는데요, 그래도 이걸또 즉흥만남으로 연출했다는것까지.
무슨 영화나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고단수 정치력 대결 보는 기분이네요

[프라이야]

세명의 케미가 장난이 아니죠.ㅋ
일타몇피를 하는지 모르겠음.

[잎사귀]

사실 푸틴이랑 시진핑이랑 아베도 각자 포지션에서 장난 아니게 하고있다고 보는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결국 전략의 큰틀은 계속 지켜가는 느낌이네요

[프라이야]

이거보면 정치인의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근혜같은 부류는 생각도 못하는 거죠.

[만취ㄴㄴ]

미국 황제를 암살시도요?
북한에서 시도한놈 3대를 잡아다 미국에 바칠거 같은데 -_-;
목숨 걸게 뭐있나요 아무도 건들수없는데
그 뒤로 버티는 전폭기랑 미사일만 해도 몇기인데
선넘어가서 드러눕고 오줌싸도 아무도 못건듬

[잎사귀]

세상이 모두 논리적으로 돌아가지 않자나요.
돌발상황이라는게 괜히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공허의 오다논♥]

사우디 왕세자는 제가알기로 원래 친한파에 밀덕인걸로...
아크부대도 사우디 왕세자가 계속 요청에서 파견하고 잔류시키면서 교대로 파견하는걸로 알고있음.

[잎사귀]

그럼 오기적당한 시기 귀뜸 받았을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