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거 보니 늙었나 봅니다 OTL2016.02.25 PM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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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나이가 많은편은 절대 아닌데...(30대)
지금다니는 회사의 평균연령이 많이 어리다보니..(20대 초중반) 자연스레 세대차이를 느끼는 일이 가끔 생기네요..
예를 들자면..

1. 호칭할때 '이름'에 '님'을 붙임...
저같은 경우는 '씨'로 부르는게 자연스럽고, '님'을 붙이는것은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정모에서 닉으로 부를때 사용하는 용어라.. 회사에선 격식에 맞지 않는 느낌인데,
어린 친구들은 '씨'는 하대할때 부르는 호칭으로 인식하고 있더군요.. 제겐 문화충격이었습니다...

2.'다이하드'가 안본사람이 많은 오래된 영화임..
얼마전 새로운 업적을 만드는 중에, '한번도 안죽고 플레이'라는 조건의 업적이 있길래,
'다이하드'라고 이름을 붙이는게 어떠냐고 의견을 냈었는데요.. '대중적인 표현이 아니다',
라는 이유로 빠꾸 먹었습니다...(만드는 게임의 유져층이 좀 어립니다)

이 외에도. 결국 나이차때문에 접한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다름이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네요..
2002월드컵이 벌써 14년 전인것도, 최근 에니메이션이라 생각했던 건담 더블오도 벌써 6년전 꺼라는것에서도,
아..내가 늙었구나..하는데.. 세대차이까지 슬 느껴지니...
벌써 이런데 10년후는 그때의 20대들과 또 얼마나 차이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젊은 회사에 다녀서 다행인듯... 비슷한또래끼리 모여 있는 회사였으면
30대들의 생각만으로 10대 20대 타겠으로 일하고 있었을테니 말이죠.. (꼰대 소리 안들으면 이상할듯..)
댓글 : 14 개
와 그러고보니 더블오가 6년전이네요...;; 제법 흘렀구나;
더블오는 내년이면 세상에 발표된지...10년이 되어요..;;;ㅠㅠ
헉 9년 이었나요? ㄷㄷㄷ
헉;; 더블오가 벌써 그리됐나요? ㄷㄷㄷ
07년 10월인가.. 그때 처음 나왔던걸로 기억을 해요ㅠㅠ..
극장판은 2010년도에 나왔구요..;ㅁ;
호칭의 경우 최근엔 님으로 부르는 회사가 많아서 그럴걸요;;;
씨로부르는게 예의라고 배웠었던지라 세대차이로 느껴지더군요 ^^
전 의경생활해서 님이 편하긴 하네요.
전 아랫사람부를때 씨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씨를 쓰는 이유가 존칭이어서예요..
그런데 하대로 인식하고 있어서 놀랬었죠;; 동시에 왜 하대로 인식하는지 이해도 되서 - -;;;;;;;;
나도 회사에서 씨라고 호칭하고 당연히 높힘으로 아는데; 이걸 하대라고 하나요?
온라인모임 오프회도 아니고 xx님 xx님 해야한다니 충격이네요;;;
뭐 거래처 여자들보니 자기들은 대리님 대리님...이러던데 이건 걍 여자라서 살갑게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윗사람이나 거래처에게 과장님 부장님 하는건 아는데
아래사람에게도 사원님 대리님 하는건 몬가 입에 안붙는데;;

이상 과장급 아재.
10년 지나면 다시 또 다르게 호칭이 바뀔지도...
**쨩~ 이럴지도? ㅋㅋ
직책뒤에 님 붙이는건..당연한거라 생각이 되네요
이름으로 부를땐 XX씨 하고 직책 붙을땐 XX 과장님, XX사원님
다이하드를 모르다닛!!
ㅎㅎ 이름으로 부를때도 님을 붙여야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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