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지식]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 느끼던 시절..2017.02.21 PM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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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pc통신시절~인터넷 초기인거 같음.(대충 2000년대 초반까지?)

 

M,v3,한글 같은 경우는
당시 기준으로 획기적이면서, 뛰어났고, 또 편리했음..

(외산을 안쓴이유는 위에것들이 훨씬편하고 좋아서..물론 그래픽툴과 엑셀은 외산을 썼음.)

 

pc통신엔 그 유명한 드래곤라자,퇴마록,엽기적인그녀를 비롯한 새로운 컨텐츠들이 만들어졌고,

(투명드래곤이라거나 귀여니도 같은시기지만.)

창세기전,그날이오면,라스,어스토니스토리 같은 명작게임도 쏟아짐..

 

바람의 나라는 최초의 멀티플레이 게임이었고,

리니지는 존방식을 탈피한 게임이었으며, 또 동시에 수백명이 한장소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었고,

(물론 초기이야기지만, 아직도 동시에 한장소에 가장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술력은 nc 따라올 데가 적을 것임)

릴은 mmo로 빼어난 타격감의 논타겟팅 액션을 구현해 냈으며, 

포립같이 하나의 컨텐츠를 다양하게 이용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면서,

포트리스.퀴즈퀴즈,카트라이더등 게임의 장르도 다양했음

 

또 그러다보니

정액제, 시간제, 부분유료화, 유료아이템, 게임내 ppl, 등의 수익의 다양화도 우리나라 작품이라 보고 - -;;

(현피,현거래도...)

 

노통때 미리 깔아논 광케이블덕에 인프라도 압도적이었음.

학교에서의 pc교육등도 자리집히고, 다양한 게임(특히 야겜)덕에 컴터를 다룰수 있는 사람도 많았고,

용산은 다양한 it상품과 컨텐츠상품으로 가득하고 사람도 바글거렸음.

(불법복제 논란도...)

 

게임기방에 이어 pc방이 탄생했고,

상금이 걸린 게임대회들이 나오면서 프로게이머들도 탄생하고,

방송중엔 전화해서 게임하던 프로도 있었음

(방송국이랑 전화 연결해서, 4번누르면 <로 이동 6번누르면>로 이동식으로 조작해서 플레이)

 

최초의 웹툰?도 같은 시기임.. 스노우켓,성개군,등의 홈페이지를 통한 웹툰이 등장했고,

세계최초의 sns라 할 수 있는 아이러브스쿨,미니홈피도 같은시기고,

화상통신,채팅같은것도 흥하고,

오이깍이등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창작그림을 공유했음..

플래시를 이용한 영상컨텐츠들도 등장함.(졸라맨,달묘,뿌까,5인용등등..?)

카메라팔이 사이트인 dc의 갤러리가 늘어나며, 솔로부대,싱하형같은 밈(?)도 생기고..

(커뮤니티에서 생기는 수많은 문제점들도 이때 이미 다 발생했다가 다양한 방식으로 잘 대처하는듯했으나..)

 

때문에 게임 외의 it관련 잡지도 종류가 무지 많았음..

 

하드웨어적으로는 많이 부족했던게 사실인데,

획기적이라 할 수 있던, mp3p역시 당시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것이고, 

사실 인텔 같은 그때해먹던놈들이 지금도 해먹고 있으니.. 램이랑 하드라도 가져온게 대단하다고봄.

 

그냥..

그때는 좀 쩔었던거 맞는거 같다... 라는 추억팔이..


아.. 내가 아재라니....내가 아재라니...

 

ps>당시 쩔었던것중 하나가..

야겜에서 자동으로 텍스트파일을 분리해서 읽어낸다음에 일본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음.

단순 문장치환이라 번역의 질이 떨어지긴했는데, 사용자가 문장을 일일이 추가 지정해 어떻게 바꿀지 등록이 가능해서,

공을 들이면 상당한 수준의 일본어 번역기로 발전했었음.

댓글 : 21 개
정확히는 인터넷 환경 강국일뿐.................
그때는 내용도 좋았다고 봐요. 하드웨어는 딸렸던게 사실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안꿇렸다고 봄..
우리나라 프로그램중에 확실히 M은 획기적이였죠
그거 개발하신분이 컴퓨터 사용하기 힘들어하는 여친을 위해 만드신거라고 하시는데 최근 소식은 돼지갈비집인가 하고 계시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ㅡㅜ
M때문에 윈도우를 쓸 필요가 없었죠.. M이 훨씬더 편했으니..
후커였나? 그런프로그램이름 이였던거 같은뎅..
바람의 나라 나올때 외국에선 울티마 온라인했던것같은데?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할때도 다른나라도 비슷한거 했을걸요?
바람의 나라가 울티마보다 조금빨라요.
아이러스스쿨이 세계최초인걸로 압니다.
  • dix
  • 2017/02/21 PM 03:08
울온은 온라인 게임이라 유명한게 아니고 그 망할 자유도때매 유명했던 거죠...
저도 울온 하느라 신용카드 처음 만들었던... 심지어 두루넷 되는 동네로 이사까지 갔습니다... -_-;;
후커는 아직도 많이 쓰이죠 ㅋㅋ
ㅋㅋㅋ 번역기로서의 기능이 워낙에 좋아서 ㅋㅋ
mmo는 네버윈터나이츠 같은것들이 더 먼저 있었고
(물론 mmo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것은 울티마 시절이니 용어의 발현 시기가 아닌 서비스 시기로 보자면 더 먼저나왔다고 원조격으로 치자면 같은 방식의 시스템이였던 네버윈터나이츠 등이 원조라고 봐야겠죠)
아이러브스쿨이나 사이월드는 개념적으로는 신선했지만 기술적으로 신선한건 아니였구요.
저의 생각에는 IT강국이라기 보다는 컨텐츠 강국이였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저도 텔넷시절에 온라인 매너들이나 분위기가 그리워지는 아재네요 ㅡㅜ
바람의 나라는 찾아보니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 보군요.
그런데 개념적으로 신선한건 크죠... 애플의 아이팟도 기술적으론 별거 아니었었으니가요.
그리고 기술적으론 소프트웨어의 기술은 뛰어난것도 많았다고 봅니다.
it는 소프트웨어도 포함하니까요..
물론 하드웨어쪽은...안습했지만요.
제가 말하는 부분은
소프트웨어의 2개능을 합쳐서 하나로 새로운걸 만들었다기보다
아이러브 스쿨은
그냥 기본의 사이트 방식=>아이러브스쿨
기존 사이트 내부의 소규모 커뮤니티 =>개별학교 그런식으로 개념만 바꿨다는 뜻이였어욤
그러니 테크놀로지보단 컨텐츠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국산 PC 패키지 게임..
제가 했던 국산PC게임들은 몇몇 제외하고는... 추억보정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터페이스나 조작의 불편함을 감안하고서도 클리어 후의 감동이 예전 같지 않아서 그런지..ㅎㅎ
패밀리 프로덕션, 소프트맥스, 미리내 소프트웨어 등.. 추억 서린 회사 이름들이네요 ㅋㅋㅋ

PC통신의 텍스트만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MUD 게임이었죠? MUD는 안 해봐서 모르겠고..
현재는 MMO게임이라고 하지만 그때 당시엔 MUG라고 했던거 같네요. 정보통신이용료 20만원 넘게 나와서 어머니께 등짝스매시 맞았던게 생각나는군요..
MUG삼국지, 바람의 나라, 영웅문 정도 했다가 이후엔 ADSL이 나오고 디아블로2를 했던거 같은데 ㅋㅋㅋ
비슷한 시기에 미국이나 해외 다른 나라에서 이런 것들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체적으로 기획해서 개발하고 새로 나오고 그랬던 것들이 참 많긴 했던거 같아요. 나름의 참신함이 느껴졌던?
그렇죠 굳이 게임이 아니라도 당시엔 새로운것들이 계속 나오던...
개인적으론 '라스'가 진짜 명작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주목받지 못한느거 같아 아쉽더군요.
지금해도 재미있는 몇안되는 당시의 게임이죠
아.. 라스 저도 정말 재밌게 했었던 게임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못해봤네요 ㅜㅜ
액션게임으로서 조작감이 그때 게임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추억보정일려나요 ㅋㅋㅋ
라스면 라스더 원더러 말씀인가요?
그라비티의 데뷔작이였죠 ㅡㅜ
레밍즈와 황금도끼 어나더월드 브루스브라더스 페르시안왕자 고블린 원숭의섬의비밀 고인돌 젤리아드같은 90년 초 게임들도 그립네요 ㅎㅎ
명박이가 정통부 삭제하고 R&D에 투자할 돈을 강에 때려밖으면서 우리나라는 미래 동력을 잃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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