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거리]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샀습니다.2017.07.02 PM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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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습하고 더워서 잠을 못자서..

오늘 확 질러 버렸네요..(당장 쓰고 싶었던거라 용산까지 가서 직접 수령..)

 

제품이 종류가 몇개 없어서

그중 에어컨 만들던 회사거고, 외관이 이쁜 캐리어걸 샀는데요..

직접 수령하러 용산에 가니... 인터넷에서 본것보다 종류가 많더군요 - -;;

특히 배기구가 뒤가 아닌 위로 빠지는 제품이 있었는데... 

접혔을때는 제품 속으로 쏙 들어가 있는점이 맘에 들더군요..(하지만 제품 자체의 디자인은 내취향이 아니던..)

 

어째든 제가 산건 캐리어 제품인데..

뒤늦게 확인하니.. 젠장..

여기가 가격이 특출나게 싸다..했더니.. 모델명이 다르네요.. 

신제품나오면서 가격을 올렸나 보네요..  (그런데 카탈로그상 성능은 똑같은거 같으니.. 걍똑같을거야..라는 마음을..... ㅜ ㅜ)

 

어째든 받아서 설치 했습니다!!



_20170702_203313[1].JPG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더군요..

일단 벽에서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벽에 딱 붙이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 뒤에 파이프 때문이죠.

 

일단 냉방 능력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역시 방 하나 용으로 쓰는게 적절한거 같아요.. 

공기가 위로 나오는 구조다보니 단독으로 사용하면 찬공기가 바닥까지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선풍기와 같이 쓰는게 거의 필수 입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저..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파이프가.. 예상보다 많이 뜨겁습니다..

저 파이프의 열기 때문에 주변이 뜨끈해질정도예요..

앞에선 찬바람이 나오는데 뒤에선 저 뜨거운 파이프의 열기때문에 단방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_20170702_203344[1].JPG

 

때마침 이제 슬 버려도 될거 같은 박스가 보이길래 임시로 커버를 쳐서 파이프에서 나오는 열기를 막아주었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하니 훨씬 좋더군요..(하지만 미관이 구리므로... 곧 어떻게든 새로 공을 들어야 할거 같은 귀찮음이 있습니다.

 

소음은 그냥 일반적인 선풍이 정도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세게 틀면 티비시청에 방해가 되니 볼륨을 올리게 되고, 약하게 틀면 그냥 저냥 평범한 집안 소음정도 느낌입니다.

 

문제는 전기세인데..

왜 지르기전에는 소비전력을 생각하지 않았을까..하는 후회중입니다.

유사제품중엔 이 제품이 소비전력이 큰편이더군요 ㅋㅋㅋ

대신 다른제품보다 냉방기능이 좋겠지...라고 다독여 봅니다..

 

이제.. 열대야에서 좀 벗어 날 수 있을려나...

댓글 : 25 개
요세 홈쇼핑에서도 광고 많이 하더군요
선풍기 보다는 에어써큘레이터와 사용하면 작살납니다
일단 좁은 공간에서 쓰기엔 좋은거 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이네요..
욱해서 지르긴 했지만... 싸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ㅎㅎ
근데 시원한가요?
넵.. 시원합니다.. 훔.. 모텔같은데 있는 작은 벽걸이형 에어컨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단지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구조상 집안이 쉽게 시원해 지지 않습니다.(바람 나오는 구멍에선 제대로 찬바람이 나옵니다)
좀 옛날 모텔같은데 박스형 에어컨이 이 물건에서 호스 떼버리고 창문에 박아버린거죠 ㅋㅋㅋㅋㅋ
사실 창문형 에어컨을 살까 했었는데, 창문을 막아 버리는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안그래도 환기가 잘 안되는 집이라 ㅎㅎ
으악이게뭐야 ㅋ
똑같이 더워서 잠도 못잤는데ㅋㅋㅋ 자 지르시죠.. 이왕이면 다른 제품으로!! 비교할 수 있게 말이죠 ㅋㅋ
  • 2017/07/02 PM 09:05
캐리어 이동식 저도 전에 살던 집에서 썻었죠 저 배관 열에 돗자리 같은거? 감싸면 좀 낫습니다 그리고 저거 온풍기능도 있고 냉방 능력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실외기가 없는게 아니고 일체형이라고 보는게 맞을정도라 시끄럽죠 ...
일체형인거죠. ㅎㅎ 그래서 무게도 장난 아니게 무겁고요..
이래저래 조작해보니.. 제습기능일때는 바람세기 조절이 안되는게 좀 치명적이네요.. 신형에선 고쳐졌을려나? ㅜ ㅜ
결국 소음때문에 약하게 틀어야 하는데.. 에어컨으로 키게 되네요.
  • stlo
  • 2017/07/02 PM 09:05
공간을 너무 차지하네요..;
넵 ㅜ ㅜ 그래서 초반에 공간을 덜 차지할거 같은 다른 제품에 눈길이....
일단 저희 집이 낡고 허름한 집이라 벽에 무거운걸 설치한다는게 많이 불안해서(벽이 허물어 질까봐 걱정될 정도) 어쩔수 없이 저 제품을 사긴 했지만. 나중에 이사를 간다면 보조 에어컨정도로만 사용하게 될거 같네요..
이게 싼가보죠?
안쌉니다 ㅋㅋ 비싸요 ㅋㅋ 신형은 50만원대 초반이고.. 제가 산건 구형이라 40만원대 중후반입니다.
일체형 에어컨 가격이 싼거는 20만원대제품도 있는데, 대충 뒤져본걸론 50만원정도 하는 2~3제품정도만 눈길이 가더군요.
전 마트에서 벽걸이 에어컨 사는거랑 가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질렀습니다.
요즘 스탠드형은 기본이 백단위라.. 엄두도 안나더군요..(머 전 실외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어서 이걸로 산거지만요)
저거말고 실외기 간단하게 창가에 걸수있게 되어있는 무설치 에어컨도 있을껀데 그게 더 괜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희집이 레알 흙집이라서요 ㅜ ㅜ 벽에 먼가 무거운걸 단다는게 많이 불안합니다 ㅜ ㅜ
옆집 리모델링한다고 공사할때 진동때문에 벽 일부가 후두둑 무너지고 그랬었어요 ㅋㅋ
그냥 실외기 달아놓고 에어컨 쓰는게 나을것 같아 보이는데
집이 낡고, 전에 살던사람이 마당에 이상한짓을 해놔서 실외기를 둘수 없는 집 구조라서요 ㅎㅎ
집이.... 기와지붕에 나무기둥에 흙벽인 오래된 집이다.. 지붕에 멀 올리거나 벽에 메다는것도 많이 불안합니다. ㅎㅎ(기와도 오래되서 조금만 힘주면 부서집니다 ㅋㅋㅋ)
저거 냉방평수가 상당히 큰 제품인걸로 기억하는데... 방 크기도 상당히 크신듯?
그리고 이동식에어컨은 태생적으로 전기효율이 처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조상 밖으로 빠지는 뜨거운 공기만큼 어느 틈을 통해서라도 외부 공기가 방 안으로 유입됩니다. 사실 밖으로 열기 빠지는 자바라 열기보다 외부 공기가 계속 들어온다는게 효율 저하의 주 원인이예요.
저는 포시엠꺼 5평짜리 사용중인데... 창문쪽이 통유리라 벽결이/스탠드 설치 하려니 유리창 반쯤 연 상태로 배관 빼는데 30만원이 들고
창문현도 유리에 올려두질 못해서 울면서 이동식 샀는데 생각보다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
상시 작동보단 잠시 온도 낮추는 용 위주로 써야 겠군요..
와 신기하네요
솔직히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거 같지만.
그래도 있어서 나쁠건 없는거 같아요. ㅎㅎ
이동식에어컨은 실내용이 아닙니다
이걸 사시려면 창문형에어컨이 있으니 그걸 사시는게 좋습니다
저 또한 구매해서 사용하려다 개망트리 타고 뒤늦게 검색해보니 '열역학 제2법칙' 인가 뭔가 암튼 실내에서 앞으로는 찬공기 뒤로는 더운공기가를 내뿜는데 이게 실내공기를 차갑게 만들려고 쓰는거라면 말이 안 되는거라고...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파이프가 있는거죵 'ㅁ'
그리고 창문형 에어컨은 결국 창문을 못쓰게 막아버린다는 치명적인 담점이 있어서요..
저희집은 안그래도 환기가 잘 안되서 막으면 피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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