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쌍Orochi] 간단한 게임소개2008.04.20 PM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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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 마왕재림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이거다.
"전작 무쌍오로치는 개나 줘버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전작은 전혀 필요가 없다.


전작의 다양한 버그와 심각한 밸런스붕괴문제를 나름 잘 해결해 낸 수작이다.



전작의 신속버그나 진삼무장의 차지공격약화를 개선은 물론 설마 이런 거까지 수정했을까 싶은 것까지 섬세하게 고쳐져있어서 나름 놀랐다.(사마의의 차지5는 캔슬이 안되었는데 이거까지 고쳐놨더군)

버그수정이야 기본적인 거고 정말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역시 전작의 밸런스붕괴를 상당부분 해소한 것!!

기본적으로 힘속기 타입별 성능의 심각한 차이를 연성소재를 이용한 무기개발로 극복해내었고, 무장별 성능의 갭도 많이 줄였다.


전작에서는 적들의 기본타격에 맞아도 경직이 없던 힘타입이나 무쌍게이지를 약간 소모하면서 적에게 맞았을때 반격기가 가능했던 기타입에 비해 속타입은 난전에서 다소 열세임은 부정하기 힘들었다.

반면 "재미"라는 면에서는 여러가지 무쌍SP기술을 가진 기타입이나 차지캔슬로 다양한 콤보를 먹일 수 있는 속타입에 비해 힘타입은 지루한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작은 차지공격시 적맞아도 경직을 없애주는 "완강", 차지공격시 캔슬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비룡"이라는 특기가 추가되어서 타입별 단점들을 상쇄해주게 된 것이다.


타입별을 떠나서 지나치게 강했던 무장은 좀 약화시키고 약했던 무장은 강화시켜서 밸런스도 어느정도 맞춰지게 되었다.

혹자는 아쉬운 점으로 전국무쌍2 맹장전에서 추가된 차지5기술이 이번 마왕재림에서 삭제된것이 불만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밸런스를 위해서는 없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전국무쌍2는 가뜩이나 쉬운 게임인데 맹장전으로 넘어오면서 몇가지 변경점(새로운 기술부가 등)으로 게임의 완성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을 상쇄해주는 요소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심각한 느려짐현상이다...

입구쪽에서 싸울때 적병사들이 그 입구쪽으로 밀려들어올때 심각하게 느려진 현상를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적장 10명이 몰려오는 것보다 성, 보급거점 혹은 다리같은 입구보면 더 무섭다. -.-;;;


게임 내적으로도 아쉬운 점은 아무리 전작에 비해 밸런스를 맞췄다하더라도 단지 '전작에 비해'일 뿐 여전히 게임이 지나치게 쉽다...할만한 난이도가 드라마틱모드의 가장 높은 난이도 별다섯개의 겨우 몇개의 맵인데 그마저도 플레이 할 수 있는 무장이 제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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