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쌍Orochi] 힘타입+완강 속타입+비룡에 대해2008.05.12 P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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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공격시 데미지를 견디는 완강과 차지공격시 캔슬점프를 가능하게해주는 비룡은
공격시 경직을 없애주는 힘타입무장과 공격시 캔슬이 가능한 속타입무장에겐 필요없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예상했던 전개겠지만ㅋ) 결코 그렇지 않다.
무장타입의 특기와 무기장착특기는 얼추 비슷한 개념이지만 미묘하게 효과가 다르다.

일단 힘타입과 완강조합을 보자.
힘타입의 경직무시효과는 적들의 평타공격에 국한되지만 완강은 보다 강력한 공격들에도 무시효과가 들어간다. 잡병들의 발차기나 대쉬공격 무장들의 차지공격등에는 힘타입도 어쩔 수 없다는 거다.

특히나 란마루같은 차지공격시 딜레이가 아주 큰 무장은 의외로 완강의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란마루의 차지3이나 차지4무한을 하려하면 과연 란마루 힘타입맞나? 할 정도로 잡병들의 견제에 경직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힘타입에 완강이 별 필요없을 거 같다 생각하는 분도 일단 힘타입무장에게 완강을 끼워보라. 생각보다 효과가 엄청나다는걸 느끼게 될 걸? 특히나 이번작은 적장이 아니 잡졸들까지도 대쉬공격이나 차지공격을 자주 활용해서 더더욱 완강의 효과를 느끼기 쉽다.

힘타입+완강이상의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조합은 속타입+비룡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전국무장들의 공중기본차지의 캔슬여부다. 속타입의 기본속성으로는 전국무장류의 땅찍기는 캔슬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비룡을 장비하면 땅을 연타로 마구찍어댈 수 있다. 이건 특히나 공중콤보연계가 불안정한 많은 전국무장들에게 콤보연계의 방법으로 땅찍기를 효과적을 활용하게 해준다. 불안정한 것을 안정하게하는 것을 넘어 카네츠구같은 몇몇애들은 땅찍기로 불가능한 무한콤보가 가능해지기까지 한다.

또한 차지2가 적을 띄우고 지상에서 후속타들어가는 전국무장(마사무네같은)은 비룡장착을 해야지만 차지2도 캔슬이 가능해진다.

전국무장에만 속+비룡조합이 유효한 것은 아니다. 삼국무장포함해서 비룡을 장착하면 속타입특성만으로는 캔슬이 안되는 R1특수기들(=아츠기. 속타입특성만으로 캔슬안되는 아츠기가 의외로 많다)도 캔슬이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한 또다른 콤보조합이 생기게된다.

또한 비룡의 차지캔슬효과는 속타입의 그것보다 판정(?)이 더 강력해서, 캔슬 컨트롤이 월등히 쉬워진다. 예를들어 장합의 차지3이나 마사무네의 차지4등의 기술은 차지버튼연타로 기술사용하는 시간이 정해지는데 속타입이라면 버튼 누르는 수의 판정이 우선적으로 적용되지만, 비룡을 장비하면 선입력을 해놨다해도 끊고싶을때 걍 끊어진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실제 장합차지3이나 마사무네 차지4로 공중무한콤보를 해보면 확실한 차이를 손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걍 속타입 특성만으로는 차지캔슬을 들어갈때는 차지버튼의 입력숫자를 정확히 넣고 캔슬해야만하지만(정확한 숫자보다 입력을 짧게해도 길게해도 콤보 실패한다) 비룡을 장비하면 차지버튼을 걍 생각없이 열라 연타하다가 무한콤보타이밍에 간단히 점프캔슬을 넣어주면 된다는 말.


그.러.나 (역시 예상된 전개지만)

문제는 이런 특성까지 일일이 생각할 정도로 마왕재림이 어려운 게임이 아니란 점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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