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nk_RealTime♡] 에이핑크, 男心 뒤흔든 요정들의 일곱 빛깔 히스토리-7 (인터뷰)2012.06.22 PM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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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곽민구 기자] 최근 타이틀곡 ‘허쉬(HUSH)’로 기존의 소녀 감성 위에 도도함과 발랄한 매력을 더해 삼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일곱 요정 에이핑크. 어느새 그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연습생으로서의 불안한 미래와 힘든 연습을 이겨내고 에이핑크를 가요계의 요정으로 올라서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쌓여가는 멤버간의 끈끈한 정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히스토리 배틀을 하겠다’는 말에 멤버들은 소중한 추억이 깃든 이야기보따리를 하나둘씩 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저기서 박장대소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녀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일곱 빛깔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1위-남주 [정신없었던 첫 데뷔 무대]

“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날 각자 자기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와 처음으로 선 무대였기에 정말 기뻤던 날이었죠. 또 그날 포미닛 선배가 1위를 한 날이어서 기쁨이 두 배로 컸고요. 하지만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 버려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꿈을 이룬 첫날이니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날이랍니다.”

선정 이유: “날 좋아해 주는 팬들을 처음 보고 무대도 처음 서 본 날 지금까지 연습했던 걸 모두 보여주는 것이 짜릿했고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보미)



2위-유경 [대표님에게 불려 가 데뷔 통보받던 날]

“그룹을 만들기 위해 대표님이 멤버들을 부르셨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각자 레슨을 받고 있던 날이었는데 ‘너 3층(대표님 방)으로 내려가 봐’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무서웠어요. 그때가 서로 시험을 쳐서 연습생들이 회사를 나가고 하던 상황이라 ‘혹시 잘리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을 했던 거죠. 밑으로 내려가니 늦게 합류한 은지를 제외한 지금의 멤버들이 내려와 있었어요. 그때 서로 눈치를 챘죠. 대표님이 ‘너희들이 데뷔할 거야’라는 말을 들었을 정말 기뻤답니다.”

선정 이유: “그때가 최고 심란했던 날이었죠.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던 시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남주)



3위-은지 [Mnet ‘MAMA’시상식에서 신인상 탔을 때]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MAMA’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신인상 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소름 돋더라고요. 우리 이름이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소감을 말하는데 너무 떨려 서 있기도 힘들었어요. 내 평소 인터뷰 할 때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순간에는 정말 아무 말도 안 떠오를 정도로 떨렸어요.”

선정 이유: “신인상보다 1위가 더 좋기는 하지만 우리가 처음으로 세웠던 목표이기 때문에 뽑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허각 오빠와 함께 신인상을 타서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 (유경)



4위-하영 [가족의 탄생 마지막 회]

“KBS2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4개월 된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생활을 한 적이 있어요. 퀵과 달이라는 이름의 강아지인데 마지막회를 찍던 날 새로운 가족에게 보내야 하는데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멤버 모두 벽을 잡고 울었어요. 정말 실신할 정도로 펑펑 울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선정 이유: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처음 키워 봤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어요. 생이별이라는 걸 처음 겪어 봤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은지)


5위-초롱 [데뷔곡 ‘몰라요’ 뮤비 티저 야외 촬영하던 날]

“데뷔곡 ‘몰라요’ 티저를 찍을 때 제주도에서 야외촬영을 했는데 정말 고생을 해서 기억에 남아요. 2월에 흰 원피스 하나만 입고 덜덜 떨며 촬영을 했어요. 너무 추워 입꼬리가 안 올라가 지금 봐도 미소가 어색해요. 멤버들이 2~3시간씩 개인 컷을 찍었는데 연신 ‘안 춥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며 촬영을 했어요. 그렇게 고생해 찍은 결과물이 정말 예쁘게 나와 좋긴 했는데 티저가 왜 이리 따뜻해 보이는지 억울한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선정 이유: “당시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5위로 뽑았습니다. 촬영 후 먹은 밥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웃음).” (하영)


6위-나은 [2011년 12월 31일]

“연말에 시상식 중 신년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멤버들이 동그랗게 모여 어깨동무를 하고 소원을 빌었던 순간이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짧지만 데뷔 후 맞는 첫 새해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그때 촬영된 사진이 있는데 굉장히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선정 이유: “한 살 더 먹는 기분을 느꼈고 멤버들과의 끈끈함이 느껴지던 그 순간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연말 시상식에서 공연한 것도 신기했고요.”(초롱)



7위-보미 [화장실에 숨어 통닭에 아이스크림 먹던 떨리는 순간]

“연습실에서 한창 ‘몰라요’를 연습할 때 매니저 오빠 허락 없이는 밖에 나갈 수가 없던 상황이었어요.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만 먹으며 갇힌 생활을 했죠. 그게 힘들어 몰래 음식을 시켜먹자고 작전을 짰어요. 치킨과 아이스크림을 배달시켰는데 걸릴까 봐 화장실에 숨겨놓고 2명씩 가서 먹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완전 범죄를 위해 냄새를 없애려고 고생을 좀 했죠.”

선정이유: “회사에서 보면 나쁜 행동이니까 이걸 대표님이 보실 수도 있으니 그냥 꼴등으로 결정. 또 그때 없었던 멤버도 있으니까요.”(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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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밐 역시 명불허전ㅋㅋ 화장실에서 통닭ㅋㅋㅋㅋㅋ

에이핑크의 매력은 역시 저런 인간적인 면이죠ㅋㅋ

아 자꾸 화장실에서 먹는 모습이 리플레이로 머리속에서 재생되네요ㅋ

데뷔이야기는 큐브 썸머파티 이후의 이야기이고 이야기중 몇가지는 은지 없을때 이야기도 있는듯~


힘내! 은지야ㅠ!!!
댓글 : 6 개
뽀미 멘트는 다른 상황에서 비슷한 행동을 한적이 있어서 왠지 옛날 생각나네요. ㅋㅋㅋ
ㄴ뽀미는 그냥 생활이 먹방 몰래먹기 훔쳐먹기 인듯ㅋ 부대찌개 CF라도 들어오면 레알 음식점 거덜낼기세 ㅋㅋㅋ
ㄴ말 나온김에 애들 식신로드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방송 핑계로 맘놓고 실컷 좀 먹었으면... 하는 맘임. ㅠㅠ
ㄴ근디 요즘 은지도 그렇고 애들 살 엄청 빠지고 유지하느라 아마 부비부때도 못먹을듯..
레알 생계형 적자돌의 현실..ㅠ
핑뉴스를 핑계로 좀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군대에서 훈련병때 초코파이 먹었던거 생각나네 ㅜ_ㅜ 보미야...
윤보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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