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nk_RealTime♡] 에이핑크 뉴스 시즌3 중반을 넘긴 소고 by 큰바위얼굴PD2012.08.07 AM 12:05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즌3가 어느덧 반을 넘기게 됐습니다.
방송 사고와 기타 일들로 인하여 아직도 방송분을 납품 못하고 있네요. 내일 아침에나 가능할 듯....
어찌됐든 이번 시즌도 반을 넘겼습니다.
돌아보면 언제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일들이 즐비하지만 가야할 길이 있으니 잠깐 돌아보고
다시 제 갈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통의 창구가 될 만한 것이 여기 밖에 없기에 고깝게 보시는 분이 있더라도 용서해 주시길...
첫째, 시청률과의 전쟁은 7회를 기점으로 목표 선회를 합니다.
원래 시즌1,2에 이어 3를 하기로 했을때 고민했던 것이 어떤 차별점을 둘것이었고, 어떤 분위기로 갈 것이었냐였습니다.
부담감을 떨쳐 버릴 생각으로 역발상 제안을 한 것이 시청률과의 전쟁 선포였습니다. 물론 저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런 목표라도 있어야 할 자신이 생기겠기에 이번 시즌에 시청률을 올려 보겠다고, 트렌디에 공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믿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만...
일단, 시청률과의 전쟁은 아직 내일 방송까지 목표회차까지 2회가 남았지만 역시나로 끝나는 게 분명합니다.
(이 부분 수정합니다. 댓글 보다 왜 방송이 8회까지라고 썼나했더니.... 방송은 12회에 하이라이트 1회 13회까지입니다.
시청률 올리기 목표 회차가 8회까지였답니다. 아... 왜 이리 구차해지지...)
어차피 계획이란건 수정하기 위해 세우는 거니까 이제 시청률과의 전쟁 같은 허풍은 없을 겁니다. 여러분도 괜한 걱정 하지 마시길....
그런다고 될 것이 안되고, 안 될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아이들이 만드는 뮤직비디오 완성을 시키는 걸로 바꿉니다. 일정과 여건상 이것 또한 문제가 많지만 그러하기에 또 무모한 도전을 해봅니다.
둘째, 시즌3 들어와서 젤 부담됐던게 행여 전작과 비교당하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가 아니었군요.
덕분에 시즌3 제대로 해보자고 뭉치게 됐으니 제작진으로서는 대려 다행이기도 하고요.... 애초 방향 자체가 다르게 접근하기 위해
시도되는 것들이니 시즌1, 2처럼 갔어도 이 비교는 피하지 못했을 거라는 걸 알기에 가던 길을 계속 가렵니다.
잼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빠심으로 봐 주시길 바라는 맘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기에 뚝심으로 갑니다.
행여 왜 이리 달라 하시는 분들은 제가 시즌1, 2를 했던 그 큰바위임을 잊지 말아 주시길... 이미 제가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다른 피디들이 다 알고 있으니...
그냥 아이디어가 소진됐다고 생각하고 능력 밖이라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답니다.
세째, 이 얘기를 여러분께 제일 먼저 하기 위해(전 정에 약한 놈이라 여러분과의 인연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이 글을 쓰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제 머릿속 계획은 8회를 기점으로 제가 퇴출 되는 시나리오를 구상했더랬습니다. (워낙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는 놈이라)
한데 이 계획이 수정 되었기에 이 사실을 밝히며 바뀐 계획은 이렀습니다.
앞으로 에이핑크 뉴스가 얼마나 계속 될지 모르겠으나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에이핑크 뉴스란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접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에이핑크 뉴스를 통해 기억되는 많은 갤러분들 카이, 발다친, 유경곰, 영하 60도, 파전, 윤홀드, DC은지, 에이핑크사랑, 키함, 핑크요정님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기억을 소중히 기억한다는 걸 끝으로 알리며 남은 회까지 가열차게 달려 보렵니다.
그럼, 이만 총총 (헐, 또 기네.... 술 먹지 않았고요.... 시말서 따윈 없습니다... )
내일 방송은 제발 사고 없기를...
───────────────────────────────────────────────────────────────
이상 에이핑크 뉴스 7화 방영전 지난 주에 큰바위얼굴 총괄PD님이 남기신 전문 입니다.
이미 방영전부터 언급했던 내용도 존재하고 그 이외에 8화까지가 시청률 공약의 마지노선 그리고 변화를
추구했다는게 중요 포인트가 되겠네요.
다른건 몰라도 저는 시즌3를 보면서 이전 시즌처럼 핑덕양성이나 핑팬양성이 목적이 아닌 순수 예능으로서의 도전인 점이
참 맘에 들고 재밌었습니다. 개중에 몇가지 오버스러운 연출 부분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이전 시즌보다 더 적나라하게
핑순이들의 진면목이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조금 너무 심한거 아닌가 할 정도의 이미지 파괴 행동이나 언행들이 바로 그런 점이죠.
그냥 길게 쓰기보단 저는 이전 시즌만큼 재밌네요.
하지만 역시 다른 핑덕 핑팬들과 기존 에이핑크 뉴스 팬들이 보기에는 안좋은 부분도 많았고 여러 지적도 오갔습니다.
일전에 링크했듯이 큰바위얼굴님은 그것때문에 약간 좌절을 맛보기도 했었구요.
다만 그렇게 까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처럼 재밌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맘에 꾸준히 유동닉으로 댓글을 달고 있네요.
항상 핑뉴스 방영때는 갤러리나 공카에서 재밌다고 그리 고래고래 게시글 올리고 중계를 하드만 왜 다보고 나면 머가 어쩌구 저쩌구
평론하는거 보면 참 이건 뭥미하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본방으로 보는거니 머 그분들은 어느정도 머라고 하실 자격이 되는듯 합니다.
이래저래 길어졌지만 이번 시즌3를 끝으로 큰바위얼굴PD님은 더이상 맡지 않겠다고 하셨고 이는 에이핑크 뉴스 마지막 시즌을 의미합니다.
에이핑크 뉴스는 트랜디E의 독자 플랫폼 형식으로 계약이 되어 있어 다른 방송국에서 같은 컨샙으로 방영을 못하니 마지막이 확실하죠..
머 아쉽기는 하지만 오히려 시청률 1%라는 힘들고 무모한 도전으로 1주일 마다 저를 즐겁게 해준 큰바위얼굴PD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아울러 남은 시즌3의 선회목표인 핑순이들이 만드는 뮤직비디오(아마도 부비부가 될듯?)이 멋지게 완성되면 유종의 미가 거둬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요새 날도 더운데 일도 많고 생각도 많고 정리할 것도 많고 이건 뭐 패닉 패닉해서 달팽이 소환할 기세라
잠깐 시간내서 에이핑크 팬으로서 에이핑크 뉴스 마지막 시즌에 대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출저 : 링크
힘내! 은지야ㅠ!!
댓글 : 6 개
- 아리도루
- 2012/08/07 AM 12:22
에이핑크 뉴스라는게 있다는걸 알고 나서 1기부터 조금식 보고 있는데 점점 애들이 좋아지더군요 ㅎㅎ 위험해 ㅋㅋ
- 손나은지
- 2012/08/07 AM 12:24
ㄴ원래 본격 핑덕 양산 프로그램이에요ㅋㅋ
- 노애라
- 2012/08/07 AM 12:37
tvn에서 방송했으면 1%는 넘겼을텐데...
은지 드라마는 대박쳤는데...
은지 드라마는 대박쳤는데...
- クルル
- 2012/08/07 AM 12:43
아...팬심으로선 시즌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하는데...OTL.....
- darkzihard
- 2012/08/07 AM 12:44
뭐 에이핑크 뉴스 같은 신인을 알리기 위한 프로가 시즌3까지 온것 부터가 기적이었죠. 그리고 시즌3 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핑순이들이 다른 예능에서도 에핑뉴스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에핑뉴스에서만 볼수있었는데 이게 끝나면 못볼거라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 메가초롱뽐스크림
- 2012/08/15 AM 11:46
.....안되 더해야되는데..ㅠㅠ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