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gs♬] 2013년 월간 윤종신 Repair 1월호 - 사랑의 역사2013.01.11 PM 01:2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수줍은 너의 인사는

기나긴 우리 사랑 시작이었지

왠지 모르게 끌렸어

나를 바라보는 너

이미 내 마음 가져버린 뒤

세상은 아름다웠어

하루와 4계절은 너무 짧아서

어디로든 가려했지

어딜가던 추억되어 지워지지 않아

그 사랑이란 건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였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있어 늘 푸를것만 같아서

우리의 약속들이 하나둘씩 늘어갈 땐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안 풀릴 듯 꼭 잡은채

하늘 빛은 우릴향해 무슨말을 하려는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비춘다

설렘은 무뎌져가고

자꾸만 구속이라 느껴져가고

가끔 떠올리던 이별

미뤄둔 숙제처럼 그 짧은 하루에 이별을 해낸다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였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있어 늘 푸를것만 같았던

그 날의 다짐중에서

절대 이별하지 말기를

저 끝까지 함께 가기를

가슴 한가득 부풀었던 약속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 계획들은 서로 모른척 해주고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느슨하게 풀어지고

하늘빛은 우릴향해

모두 이해한다는 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편안하게 우린 서로를 보낸다



좀처럼 회복이 될 기미가 없는..
댓글 : 2 개
리페어인걸보니 요번년도 주제는 자기곡 개정하는건가?
개인적으로 조성모 버전이 좀 더 나은듯 합니다. -_-a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