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gs♬] 개인적으로 뽑는 오디션 남성 참가자중 甲2013.06.15 P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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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내마오)에서 부른

피아노치는 가수, 렌(Len) - 술이야
(시간 없으신분은 1:51 부터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라는 악기와 보컬로만 된 조합의 하모니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마오 이전부터 많이 찾아본 라이브 가수중 하나입니다.

내마오는 사실상 현직 가수들이지만 인지도가 없는 분들의 오디션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시크릿가든에서 썬(이종혁)이 부른 그여자 등 썬이 부른 모든 노래는 렌이 부른겁니다.


영상 술이야의 백미는 후렴구 애드립 부분의 '31초'도 있지만

곡 전체 구성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들어 머리속에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재생되는 점입니다.

술이야라는 곡 자체가 가진 색이 있기에 어느정도 감정의 과한 표출은 오히려 곡에 잘맞는다고 생각하고

중간중간 절제하며 부르는 모습은 볼때마다 가슴이 와닫네요.

그렇기에 이 곡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표현했는지 가슴이 공감해줍니다.

아쉬운건 역시 중간에 가사 실수이지만 머 큰 흐름에 방해되지 않으니 패쓰하도록 하고,

이 무대 전에 렌은 본인의 입으로 '제가 왜 피아노치는 가수인지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패기있는 말을 심사위원들에게 날렸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보여준셈이었네요.


이후에 렌은 6월 5일에 나온 싱글도 있고 계속 라이브 생활도 하고 있으나 역시 홍보가 안되어서 묻힌건 아쉽네요.

애초에 내마오 자체가 오디션 프로중에 거의 알려지지도 않고 인기도 없는 편이라 더 묻혀서 안타갑습니다.

즐감되시길..


ps. 음원으로도 나왔으니 좋은 음질원하시면 그쪽을 추천 드립니다~
댓글 : 6 개
몇년전에 라이브카페에서 활동을 많이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네이버 동영상같은거에도 많이 올라오고 그러다 데뷔 했다는걸 봤는데
실력에 비해 참 안 뜨는것 같아요
ㄴ네 라이브바에서 활동한지 10년되는 가수시죠.
시크릿가든 노래 목소리 대역으로 주목좀 받았기도 했는데 역시 홍보가 전혀없으면 이쪽은 알려지기도 뜨기도 힘드네요.
노래만 듣고 있었는데 중간에 렉걸린줄
ㄴ말씀보니 그럴만도 하겠네요ㅎ
한호흡으로 저만큼 끌어내는게 정말 대단하죠
역시 홍보가 약해 알려지지않은 좋은가수가 많아요. 정말 잘부르네요 ㅎㅎ
ㄴ재야고수가 워낙 많다보니 노래 잘부르시는 분은 정말 많은거 같아요.
이분 라이브는 손수 찾아보는 편인데 기회봐서 회사행사 같은거하면 꼭 초대가수로 초청할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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