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 극장매너는 혼모노의 문제가 아닙니다2017.01.09 P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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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어제 심야로 4, 5회차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후기는 나중에 작성해 보도록 하고

 

위 스샷의 4회차 당시 환상적인 극장매너를 만났습니다.

 

요새 논란되는 소위 혼모노를 만났나구요? 아닙니다.

 

다시 생각하고 나니 열받아서 조금 욕설을 섞겠습니다. 빡이치네요.

 

저는 정가운데 좌석 그 오른쪽 2칸 넘어로 왠 남녀 커플이 앉았습니다.

 

팝콘 + 콜라를 들고 왔습니다.

 

팝콘 먹는거 콜라 마시는거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극장에서 먹으려고 사온거니까요.

 

극장에 심야라 약 20명도 안되는 인원이었습니다.

 

외모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왠 돼지가 우걱우걱 쩝쩝 소리내며 팝콘을 끝까지 먹습니다.

 

팝콘만 먹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아 도대체 왜 그 팝콘통을 수시로 흔들어가면서 (잘랑잘랑 소리) 내용물을 정돈하고 확인해가며 쳐드시더군요.

 

팝콘을 한탐 먹고나면 콜라도 얼음용량 확인하는지 마실때마다 얼음을 쳐 흔들어 먹습니다. (2초는 흔듭니다)

 

네 이게 영화 끝나기 10분전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거기에 가관인게 자기 옆에 앉은 여친한테 상황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랬나봐'

'어 저거 그거아니야?'

'그봐 내말맞잖아'

 

등등

 

사람 20명도 안되죠? 목소리 다 들립니다.

 

진짜 최악의 관람이었습니다.

 

간혹 극중 캐릭터의 연기하는 목소리도 겹치고 씹혀서 안들립니다.

 

소위 혼모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매너관람 할줄 모르는 개쓰레기 새끼들이 문제인 겁니다.

 

근래에 조조 심야 영화관을 많이 가기도 했는데 단한번도 안당해본 테러를 몰아 당한 느낌입니다.

 

집중이 될만하면 오는 목소리와 더러운소리 테러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제발 영화관람하시는 분들 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켜주세요.

 

사온거 가지고 먹는거 뭐라 안합니다. 그런데 안내도 될 소리는 충분히 안낼수 있지 않습니까? 이 시벌탱놈년들아

 

 

후우 그래도 다행인게 가장 좋아하는 몇몇 장면들 에서는 잠깐이나 이 미친 소음이 안들려서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네요.

 

덕분에 5회차 자동 관람하게 되었고 조용하고 쾌적하게 감동 또르르 흘리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보러 가시는 모든분들 이자리를 빌어

 

다들 혼모노가 아닌 극장 기본매너 조차 없는 몰지각한 사람, 이 사람들 꼭 걸러지고 안걸리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 13 개
덕후건 혼모노건 일반인이건 그냥 극장 매너 없는 사람은 그냥 매너가 없는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저는 3회차까지 보면서 피해 받은거 생각하면 그냥 기본 매너없는 중고딩 애X끼들 때문에 피해 입는게 전부 입니다.
저에게 최악은 인터스텔라 아줌마입니다.
극장 온지 정말 오래된건지 몰라도
가족끼리 와서
시작부터 끝까지 대화하고 나감.
어제 심야관람때 아이랑 관람했는데 여섯명 있었습니다.
다들 조용하게 관람해서 정말 쾌적했습니다.
혼모노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운이 참 좋았네요.
사실 혼모노와 조우할 확률은 극히 낮으나..
극장 무개념들하고는 자주 마주치죠..
의자 차기.. 궁시렁.. 음료 및 스낵 시끄럽게 먹고 애새끼들 떠들고......
이쯤되니 국민성 운운하는 자조적인 상황까지 발생!!
저 같았으면 20분정도까지 참다가 뭐라 햇을 거 같네요
실제로도 한번 뭐라 한적 있구요 직접 옆으로 가서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더니
조용해지더라구요
음..... 혼모노가 뭐죠 도대체;;
극장에서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끼치는 덕후들이요
http://mypi.ruliweb.com/mypi.htm?nid=1264640&num=15655
전 어제 7시쯤 관람했는데 옆사람의 숨소리가 너무 커서 ㄷㄷ 좀 그러더라구요 뭐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하지만 엄청 거슬려서 ㄷㄷㄷ혼났죠
혼모노도 따지고 보면 저런 사람들의 범주에 들어가는건데 소위 말하는 씹덕+민폐라서 혼모노라고 따로 불리는듯.
좌석에 이어폰이나 헤드폰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관 사운드를 포기할 수 있을만큼 짜증나는 경우도 많아서...
예전에 옆에서 귀신이네 아니네 가족끼리 아주 영화평론회 하는 사람에게 좀 조용히하시라고 했더니 끝나고 날 남으라고 하더니 때릴기세로 아버지라는 작자가 난리치더군. 근데 이상한건 내가 잘못한거 같이 몰아가더란 말이지. 그인간도 자식이있어서 내가 좋게 넘어갔지만 진짜 뭐저리 잘못하고 당당할 수 있을까 정말 놀라운세상임. 나도 그래보고 싶다 정말 양심이란게 하루라도 없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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