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 초차원대전 넵튠 Vs 세가 하드 걸즈

넵튠 시리즈 팬들의 신앙심을 시험했던 넵튠 PP.

그 뒤를 이으며 망작이라 불리는 넵튠 외전 세하걸을 해봤어요.

제가 느낀점을 이야기하면,

넵튠PP는 선행 정보 덕분에 피해서 즐겼다면

세하걸은 선행 정보 덕분에 피해를 입은 작품 같아요 

세하걸은 넵튠V2 만큼 엄청난 격변을 가져온 게임은 아니였어요.

어떻게보면 배경 스케일도 줄었고, 

기존 인기 캐릭터 중 일부는 빠지는 등 아쉬운 점도 적잖게 존재해요.

이렇듯 게임이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망했다는 넵튠 PP와 달리 만들다만 게임은 아닌것처럼 느껴졌어요.  

'게임'이라고 부를만한 구색은 갖추고 있었으니까요

전투 시스템은 넵튠 본작 시리즈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요소들을 넣어 변형된 형태예요.

여전히 넵튠 시리즈 답게(?) 어슬픈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이건 이것대로 할만 했다란 느낌이예요.

시스템과는 별개로 노가다성이 짙었지만, 

뭐 어때요?

시간 날때 조금씩 하면 되는 걸요.

개인적인 취향 문제겠지만,

여신측 일러와 세하걸 일러가 느낌이 달라서 볼 때마다 아쉬웠어요.

한 분이 모두 맡았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토리는 자세히 적기 힘들지만

외전답게(!) 흥미로운 요소를 뿌려놓았지만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단점만 가득 적은것 같지만

실제로 게임을 할땐 넵튠 외전치곤 재미있게 즐겼어요.

적어도 이 게임을 넵튠 외전=망작이라는 공식에 대입시키기엔

아까운 것 같아요.

[푸른머리 무]

세하걸이 평이 많이 저하된거 같더라고 하더라구요
세가 외전들 망친 탐소프트꺼들만 피한다면
문제 없다고...
세하걸은 엔딩보신분들 얘기들어 보면 재미있어 하시는분들은 꽤 있습니다

[그림자파티]

저도 소문만 듣도선 평이 너무 나빠서 별 기대 없이 했는데
이런 외전이라면 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게 했어요~!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겜 평은 너무 낮게 매겨진 것 같아 아쉬워요

[피곤한 느와르]

뭔가 선입견이랑 안해본분들의 의견표현때문에 큰 피해를입었다더군요.. 정작 해본분들은 외전작중 상위권으로 취급을 해준다고.. 저도 다른분들이 PP급 PP급이라길래 그런줄만알고있었는데...

[그림자파티]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예요.
저도 하두 PP2급이라길래 미루려다 샀는데, 이번건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전들이 엉망ㅠㅠ인 경우가 많아서 팬심으로 산것도 있었는데
이번건 정말 괜찮은 편이였어요!
저도 외전작 중 상위권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