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MLB] AL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두고 불만을 표현한 트레버 바우어2018.11.17 P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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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twitter.com/BauerOutage/status/1062934508192915456

 

 

 

 

 

'드론보이'로 유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종종 트위터에서 키보드 배틀을 벌이곤 하는데요.

 

 

 

어김없이, 사이영 투표 결과 후에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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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lumn got 30 top 3 Cy young votes. The other column got 1 and finished outside the top 5."

 

직접, 통계 자료까지 준비하면서.

 

 

이렇게 트윗.

 

 

 

여기서 투수 A는 바우어 본인의 올 시즌 기록.

 

투수 B는 사이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의 올해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바우어가 불만인 부분은.

 

 

(왜 스넬이 사이영을 받았느냐? 보다는.)

 

 

 

말하고 싶은 주장이 아마 "내가 사이영 받았어야 되~" 그게 아니고.


"왜 나는 3위표 1장 밖에 못 받았을까?" "왜 사이영 후보들 투표결과 최종 5위에도 못 든거지?"


이게 불만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이영 투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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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너는 최종 6위였습니다.

 

 

 

 

 

뭐 이렇게 SNS에 올렸는데.

 

 

반응들이 영 좋진 않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자신에 대한 비판글에 죄다 바우어가 답변해줬다는 거. ㅋㅋㅋㅋㅋ

 

 

진짜 특이한 성격.

 

 

이런 선수도 있어야 재밌긴 한데 ㅋㅋㅋ

 

 

바우어 야잘알인 부분은 통계에서 승수는 제외해버렸 ㅋㅋㅋㅋ

 

 

 

사실 대중들 시선은 원래 바우어한테 그리 곱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친구가 SNS에서 시비걸거나, 말싸움을 어마어마하게 합니다. 지난 번에 논란된 피안타르 때도 그렇고)

 

사람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바우어한테 비토를 표현하는 감이 있는 느낌.

 

그냥 또라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뭐 실력도 되니깐요. 바우어는.

 

 

부상만 아니었으면 올해 사이영 충분히 노릴만한 위치였는데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선수. 너무 나쁘게 볼 필요까진 없을 듯.

댓글 : 6 개
애리조나 때부터 안 좋았죠. 재작년에 드론 사건 때문에 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바우어가 하는건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조롱하는 재미로 바우어 트위터에 놀러가나? 이런 느낌도 있습니다.

하도 입을 턴다? 라고 생각하는건지 엄청 골려주더군요.
바우어가 소위 또라이 기질 있는 것도 맞긴한데, 저렇게 연구적인 부분이나 설명하는거 보면 단순히 삐딱한 놈으로 보는 시선이 되려 잘못된거죠.
승수는 불리하니까 안올린건가요?ㅎ 재밌는 캐릭터네요.
현대 야구에서는 승수를 크게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가면, 개인 스탯에서 승리는 의미없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뭐 여전히 올드스쿨적인 야구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게 올바르다, 틀리다, 나쁘다~ 이런 걸 떠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야구 보는데 꼭 정답을 정할 필요는 없으니)

최근에 이런 생각들이 많이 희석되고 있습니다.

디그롬이라는 선수는 10승으로 최고 투수를 차지한 것도 큰 의미를 가질테고요.
'승리'라는 스탯이 온전하게 '투수' 한 명에게 돌아가는 것도 불공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이닝 10실점을 해도 팀 타선이 도와준다면 그때 선발 투수는 거저 1승 하나를 얻어가는 셈일테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결국 승수가 많다는 게 투수를 평가할 때 올바른 기준이 될 수 있느냐? 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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