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꼴팬으로 바라본 올해 롯데 선수 평가

그냥 올해 롯데 야구 중계 보면서 느낀점을 맘대로 쓴거니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이 다를수 있슴다.








주력인 이대호,장원준을 떼고 하는 시즌이라 우려도 많았는데

이정도로 했으면 나름 잘했다고 생각함.



먼저 투수진은...

유먼은 올해 탑3 안에 드는 용병 투수라 볼정도로 잘 해줬으니 별말 없음.
다만 그놈의 성질 좀 죽이길

사도스키: 다우는 아쉽지만 내년엔 못보겠구만...막바지에 롯데 개새끼들때메 의료사고도 나고
정이 가는 투수였는데 좀 아쉽다.

송승준: 뭐 언제나 그 기대치..딱 그만큼만 보여줬음. 8월 이후에 크레이지 모드가
좀더 일찍 발동 됐으면 좋았을것을..플옵 5차전은 실망이었음.

이용훈: 용간은 올시즌 부상만 아녔다면 더 좋았을텐데 역시 나이가 문제인듯..구멍난 투수진을 나름 잘 막아줬음.

고원준: 고레기는 까야 제맛. 내년에도 이따위면 답없다 넌..

증대현과 작승호 영입으로 불펜은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정대현은 전반기는 다 날려먹었고 후반기에 그나마 이름값을 해줬고
이승호는 그닥;;

오히려 김성배,진명호,이명우 3명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함.
이 3명 없었다면 포스트시즌은 개뿔..잘해야 6위정도에서 허덕이고 있었겠지..

대성이는 제구 좀 가다듬기만 하면 내년이 더욱더 기대가 되고

김사율은 잘해주긴 했는데 후반 막바지랑 포스트 시즌에서 좀 실망.

억삼이형은..뭐라 할 말이 없군;;;



시즌 초 반짝 했던 산체스 김성호는 내년에 볼수 있으려나..



타선쪽은..

김주찬: FA로이드를 빨아서 그런지 법력포를 마구 날려댐..다만 도루가 너무 줄어서 좀 아쉽다.

전준우 :이제 애도 생겼는데 밥값 좀 하지? 작년 포스에 비하면 너무 못했다.

손아섭: 아서비 볼때마다 탱크 박정태 생각이 남. 외야 골블 한자리는 맡아놓을 정도로 올해 성적도 좋았고 ..

조성환 조캡도 이제 나이때문에 힘이 딸리는듯..격년으로 흥하는게 조캡인데 올해는 실패여..

박종윤: 첫 풀타임 주전으로 잘해줬다고 봄. 다만 후반에 약점 노출이 많이 됐기에 훈련때 많이 빠따질 해야 할듯..
수비 하나만큼은 크보 1루수중 탑급이라고 생각
근데 포스트 시즌에 너무 못했엉..

홍성흔: 그나마 강민호 빼면 홈런을 많이 쳤고 성적도 나쁘진 않은데 이름값에 비하면 너무 아쉬움..
시즌초 압도적 타점 1위 할때만 해도 엄청 설레였는데..

강민호: 선풍기다 뭐다 해도 타점 생산만큼은 잘해주니까 괜찮다고 봄.
시즌말,포스트시즌때 부상을 당해서 타격이 개판이 된게 너무 아쉬움.
사족으로..일부 삼성 팬분들들이 자꾸 삼민호 삼민호 그러는게 참 기분 별로임..

황재균: 작년만큼 잘 해줬음. 가끔 터지는 뜬금포도 괜찮았고. 수비도 뭐 그럭저럭

문규현: 문대호 포스는 어디 갔나..내년에 박기혁 오고 신본기 치고 올라오면 유격수 주전자리 박터질듯.

박준서: 타격만큼은 확실히 좋은데 수비가 영 문제..내년엔 에러를 줄이는게 목적일듯

용덕한: 믿고 쓰는 두산산 3호. 수비 하나만큼은 정말 좋음. 타격은 큰 기대 안해도 되지만-_-;
두산과의 준플옵에서의 대활약은 정말 좋았음.


총평 : 기대 안했는데 4강 진입한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함.
다만 정규시즌 2위를 굳힐수 있었는데 그게 폭삭 가라 앉은건 너무 아쉬움.

[밥딜런은신이다]

유먼은 이전 구단에서도 성질 때문에 말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이번 시즌 정도면 성질 많이 죽인듯..

[KU~!]

아까도 강판후 글러브 집어던지는 폼새가 아주

[채문희]

로페즈만큼은 아니지만 성질 장난 아니더만요..

[루리의 초심]

교체 타이밍이랑 무리하게 작전야구 이거 두개 때메 보는 맛도 덜했고 실리도 못챙김.

[그라면안돼]

롯데 올해 잘했습니다. 주축 2명이나 빠졌는데..PO에서도 SK 진땀 나게 했죠~ 경상도 더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내년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