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컨져링이 사운드빼면 안무서운 영화라고???2013.10.01 PM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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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컨져링이 식스센스를 제치고 공포외화중 1위로 등극한것에 축하!!!!

공포외화중 1위였던 식스센스가 160만 밖에 안들었단게 좀 의외이긴 하지만...

기사중 댓글을 보아하니 역시나 무섭다 안무섭다로 많이 갈리더군요

뭐 공포를 느끼는건 개인마다 다른거니 그러려니 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이 영화는 음향효과 빼면 전혀 무서운 영화가 아니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글을 봤네요

이런 사람은 도대체 영화를 어떻게 보는건지 궁금하네요

다른 장르의 영화도 아니고 공포영화에서 사운드 없으면 안무섭다는 헛소리라니!!!!

이런 사람은 공포를 피 터지고 목잘리는 그런것만 공포라고 생각하는건지....

저는 이 영화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사운드가 쪼여주는것이 근래 본 영화중 가장 만족한 작품 이었는데 저런 글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이전의 공포영화들과 비슷해서 안무서웠다든가 그냥 안무서웠다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저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아!컨져링 보고 나왔는데 장나라가 오빠와 어머니로 보이시는 분이랑 영화보러 왔더군요
핑크색 후드티 입고 있었는데 역시나 미모는 여전하더구만요 ㅎㅎ
극장은 일산에 있는 메가박스....중 한군데.....ㅋㅋㅋㅋ
댓글 : 13 개
  • Mr X
  • 2013/10/01 PM 05:06
저번주 금욜 심야 상영으로 봤는데...

역대 심야 상영 영화중 최고로 관객이 많더군요 쪼오금 놀랬습니다.

아니 울 나라에선 공포영화는 인기가 별로 아니었나? 거기에다 요즘 트랜드인 슬래쉬 호러도 아니고 오컬트 호런데???

보고 나니 대충 이해가 가더군요 진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뜰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죠...
마지막 3줄이 핵심인데요 ㄷㄷ
들켰군요 ㅎㅎㅎ
개 재밌던데.
전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호러물을 좀 많이 본 편이라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사운드빼고 안무섭다는 것도 개취이니 그려려니 해야죠
저도 부모님과 함께 보고 왔는데요
저는 재밌었는데
부모님은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때려 부수기만 하는 액션 영화 같은 건 좋아하시는데 ...
무서운거 진짜 못보러가는데 보러가야할판입니다 ㅠ
컨저링이 안 무섭다고 하면 국내 공포 영화 1930~2013 사이 개봉된 영화중 무서운거 단 한개도 없음.
추격자도 비웃고 봤던 영화가 되버림.
공포영화에서 사운드를 빼는것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컨저링 전혀 안무서웠네요.
딱한번 놀래고말았네요.1~2층 계단 벽에 있던 그것들.. (스포안할려니 제대로 표현못하겠지만 ㅋ)
컨저링이 분위기나 그런걸로 쪼이고 그런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타 일반적인 공포물과 마찬가지로 그냥 갑작스럽게 꽈광 거리는 사운드와 빠른 화면 변환에서. 뭔가 튀어나거나 귀신이 나오거나 하는 놀래키는걸로 무섭게하는 일반 적인 공포영화지..

영화 홍보내용처럼 뭔가 아주 새로운 공포물같은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컨저링이 안무섭다고 해서. 1930~2013년 개봉된 영화중에서 무서운거 한개도 없다는건 오버죠.

놀래키는 걸로 무섭게하는 영화중에는 동남아시아쪽영화중에도 컨저링보다 효과적으로 놀래켜서 공포를 일으키는 영화 많다고 봅니다.
아무리 무서운 공포영화도 사운드빼면 그저 그렇죠. 시각적 효과보다 중요한게 청각적 효과인데 '사운드 빼면 안무섭다'라니 ㅋㅋ
전형적인 엑소시즘 영화임. 그런데 그 전형적인걸 잘만들었다는거겠죠.
물론 무섭고 안무섭고는 개인차고...
공포물을 비주얼호러와 사운드호러라고 분류한다면 컨저링은 다분히 사운드호러라고..
서양물이 보통 비주얼호러인데 컨저링이 사운드호러로 나온게 참으로..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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