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아바마마 어찌 삼봉을 죽이셨습니까2014.06.09 PM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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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숭선(安崇善)


?세종 15년(1433 계축) 9월 21일, 지신사 안숭선이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함.
세종 임금께서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일하라고 하심.?


?세종 20년(1438 무오) 4월 28, 대사헌 안숭선(安崇善)이 사직하여 말하기를,


?"...<전략> 다만 병의 근원이 지식(止息)되지 않고 음식의 절제를 잃은 탓으로, 숙질(宿疾)이 다시 발작하여 먹는 것이 소화가 되지 않아 종일 배가 부른 것 같고 음식 생각이 없으며, 점차 깊은 지경에 이르러 드디어 〈치료하기〉 어렵게 되니 전신이 초췌(憔悴)하고 약석(藥石)의 효력이 없습니다. 또 풍현병(風眩病)을 앓고서는 허리증(虛羸症)마저 겹치니, 평시에도 오히려 국록만을 먹는 것이 두려웠사온데, 어찌 병자의 기질로 능히 극무(劇務)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으로는 비록 면려(勉勵)할 생각이 간절하오나, 힘은 장차 넘어질 지경에 이르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성자(聖慈)께옵서 천신(賤臣)의 간곡한 청원을 살피시와, 신의 직임을 해면하시고 한산(閑散)한 자리에 두시어 치료에 전력하고 힘써 정신을 기르게 하옵시면 길이길이 천지 같으신 은사를 받들어 시종 그 정성을 변치 않겠나이다.”

?세종 20년(1438 무오) 4월 28일, 안숭선(安崇善)으로 공조 참판을 삼다.
?세종 20년(1438 무오) 6월 29일, 안숭선(安崇善)으로 예조 참판을 삼다.
?세종 22년(1440 경신) 7월 12일, 안숭선(安崇善)을 경기도 관찰사로 삼다.
?세종 25년(1443 계해) 1월 5일, 안숭선(安崇善)으로써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를 삼다.
?세종 25년(1443 계해) 1월 11일, 안숭선(安崇善)으로 형조 판서를 삼다.
?세종 26년(1444 갑자) 12월 23일, 안숭선(安崇善)으로 지중추원사를 삼다.
?세종 27년(1445 을축) 1월 24일, 안숭선(安崇善)으로 병조 판서를 삼다.


?세종 28년(1446 병인) 6월 27일, 병조 판서 안숭선(安崇善)이 사직서를 제출함.
?"....<전략> ?신이 두 번 질병에 걸리매, 신기(神氣)가 혼모(昏耗)하고 사려(思慮)가 단천(短淺)하며, 일에 임(臨)하면 건망(健忘)이 심하여, 한 권의 글을 두어 줄만 읽으면 머리와 눈이 캄캄하고 흔들려서, 마치 배 위[船上]에 있는 것 같사옵고, 수십여 보(步)만 걸으면 허한(虛汗)4036) 이 몸에 가득하여 빨리 걷기가 어렵습니다. 무릇 이 몇 가지 증세가 모두 숨은 병이 아니옵고 사람이 함께 아는 것이옵니다....<후략>"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종 임금께서 윤허하지 않으심.


?세종 29년(1447 정묘) 4월 18일, 안숭선(安崇善)으로 평안도 관찰사를 삼다.
?세종 29년(1447 정묘) 9월 6일, 평안도 감사 안숭선이 병으로 사직을 청하다.
세종 임금꼐서 의외로 허락하심!? 안숭선이 실제로 병이나 곧 죽기 직전이었던 모양임.


?세종 30년(1448 무진) 3월 11일, 병이 어느정도 회복된 안숭선(安崇善)으로 예문 대제학(藝文大提學)을 삼다.
?세종 31년(1449 기사) 3월 1일, 안숭선(安崇善)이 공무원 부정 인사청탁에 연루됨. 충청도 직산현(稷山縣)으로 귀양 감.
?세종 31년(1449 기사) 11월 2일, 안숭선이 석방됨. 신하들의 반대에 세종 임금께서 "안숭선은 세자를 위해 필요한 사람임."
?문종 2년(1452 임신) 4월 14일, 좌참찬(左參贊) 안숭선(安崇善)이 졸(卒)하였다.


출처 - http://blog.naver.com/joseon_500
댓글 : 3 개
들어올땐 마음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세종-
세종대왕 "하면 잘 하면서..."
태종은 참 많이 쉬게 해줬는데 세종은 그런거 얄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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