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낯선 차의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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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차고 안에 낯선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글을, 오전에 올린 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 기다린다고 하셔서 쓸 내용은 없지만 간략하게 글 적어봅니다.

결론만 말해서... 결국 튀었네요-_-;;

차고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탓에 셔터를 아래 사진처럼 내려놨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해놔도 전자식 자동문이라 사람 손으론 못 올리는 형태의 셔터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사건때 법조계에서 일하는 분께 자문을 물으니 문제가 되는 사람이라도 차량번호는 가려줘야 한다고 들었기에 가리고 올립니다.)

그런데...

CCTV화면입니다.

차주가 와서 문을 열려고 합니다만 당연히 열리지 않습니다.

급기야 셔터 밑으로 숙이고 들어갑니다(?!)

안에서 잠시 있더니, 셔터가 올라갑니다.

아마도 벽쪽 단자함을 직접 만진듯 합니다.

그러고는 빠져나갑니다ㅜㅜ

사이다스러운 전개를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하네요.

설마 단자함을 건드리고 빠져나갈 줄은...

근데 차를 대놓은 거야 그냥 황당했는데, 자기 맘대로 들어와서 남의 집 셔터문 열고 가는거 굉장히 불쾌하네요.

저렇게 해놓으면 집 주인한테 열어달라고 연락할테니, 자연스레 얼굴보고 사과하는 거 봐서 좋게 넘어갔을건데-_-;

지금 차 번호도, CCTV영상과 사진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뭔가 제대로 된 후기를 드려야되는데..

기대하신 분들껜 죄송합니다;

[GRIM-R]

우선은 신고해야죠.

[비열한거기]

후기 기다렸어요.
와 시....진짜 얌체같네..뒤통수 후려갈기고 싶네요.
저거 진짜 불법가택침입 뭐 이런거 안되나요

[새턴인]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일하다가 잠깐 짬날때 물어볼려고 근처 지구대 찾아가봤는데 순찰중인지 안 보이더라구요.
(지구대장 전화번호는 아는데 신고도 아니고 그냥 물어보는 걸로 전화하긴 좀 그래서)

[슈퍼집아들내미]

이거는 관할지구대(파출소)에 주거지무단침입쪽으로 문의해보세요...
(그러고보니 지가 뭔데 남의집 단자함을 만지냐...)

[새턴인]

차 대는거야 저 사람이 무슨 사정인지 모르니 좀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함부로 들어와서 자기 멋대로 들어와서 열고 튀는건 불쾌하네요.

셔터 내려놓은 것만 봐도 집주인이 알았다는 건 알텐데, 저렇게 모른 척 도망가는 태도가요..

[몬스터.[]

무단침입이니까 신고하시고싶으시면 하셔도됩니다
희안한사람이다있네요=ㅅ=;생각이없나;;

[오데뜨와 부뚜]

사이다를 기대했건만..

[새턴인]

ㅡㅜ

[Octa Fuzz]

아주 미쳐 돌아가는듯..

[세컨트]

우오...이거면 불법침입으로 신고 할수 있음...차고라 해도 집의 일부이기도 하니 불법 가택침입 정도 되겠네요...
cctv도 확실히 있고 차량도 거기 있는거니 빼도박도 못함...
소송비가 들수도 있겠지만 인실좆 고소미 드시게 하실려면 하실수 있다는말...

[그레폴]

무슨 저런경우가 ㄷㄷㄷ

[GrayBone]

차고 앞에 글쓴분차 주차해놓고 대기타시는 방법도 생각해볼만했는뎁.. 차빼달라고 전화오면 그때 경찰과 동행.
일단 가택침입은 먹고 들어가것네요.

[스컬크래셔]

cctv도 있고 이정도면 무단침입으로 신고하면
빼도박도 못할거 같은데요
사이다글 올려 주세요

[†아우디R8]

와....
씨벨럼 면상 갈기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