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한끼줍쇼였던가?2017.10.03 PM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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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얻어먹는 방송 있잖습니까?

원래 TV는 잘 안 보지만 컨셉 자체가 화제라서 대충 그런게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데...

 

돈을 벌어도 보통 일반가정의 두 세배, 혹은 수십배 이상 벌어먹을 연예인들이 일반가정집에서 밥을 얻어먹는다는 게 아이러니하더군요.

수입으로 생각하면 반대가 되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댓글 : 18 개
한끼줄까?로 바꿔서 일반가정에 음식을 시켜준다
->A집에선 20만원짜리 코스요리
->B집에선 30만원자리 출장뷔페
A집: 왜 우리집은 더 싼거 시켜주냐.
-> 걍 음식 20만원짜리로 통일
-> 맨날 똑같은거 먹냐

몰해도 불편러들 등판
먹는 음식 가격까지 찾으면서 불편해하실 분들은 뭘해도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한끼줍쇼 라는 프로그램의 포커스는 연예인들이 일반가정집을 가서 밥을 얻어먹는다가 목적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 방문해서 밥을 나눠먹으면서 일반인과 소통한다가 이 프로그램의 포커스인데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프로그램명으로 인한 오해가 많더라구요.

만약 새턴인님 말대로 단순히 밥을 먹는 프로그램 이였다면 거기서 먹방쇼하고 버라이어티답게
웃길려고만 진행이되어서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고 지금같이 유지하기 힘든 포멧이였을겁니다.
초점을 다르게 보면 그렇긴 하겠네요.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다르니...

그런데 소통을 위한 '방법'의 선정은...ㅋ
얻어먹는 다는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한 MC에게 가해지는 패널티고
프로그램의 중심은 일반인 대상의 토크쇼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결국은 촬영을 허락해주느냐가 관건인 프로에요.
전 그점에서 이방송의 문제점은 거절하는 경우에는 문열고 나왔다가 거절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인터폰으로 거절하는 경우에도 사람 뿐만 아니라 이웃에서 어느집인지 전혀 알수 없게 모자이크를 하거나 편집을 해야하는데 거절하는걸 다 안보여주면 방송이 안될테니 그점때문에 문제가 있는 방송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거절하는 사람도 이해된다 라고 별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하더라도 일부는 야박하게 문도 안열어주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있거든요..
실제로 식당에서 저 방송 보는데 옆테이블에서 강호동이랑 밥한끼하느게 얼마나 영광인데 저렇게 베풀줄 모르니 저런 후진 집에서 살지 하면서 욕하는 사람을 본적도 있거든요.
그런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라도 사실 방송에서 거절하는 부분은 집과 골목까지 다 모자이크 해야하거나 안내보내야 한다고 보네요

보지도 않고 무슨 얘기를 합니까?
기사 제목만 보고 댓글다는 거랑 같네요.

이 정도로 관심이 가면 방송을 찾아보든지 관심이 없으면 아예 얘기를 안꺼내는 게 정상일 듯한데 신기합니다.
연예인 기사에 들어와서 관심없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하고 똑같아 보여요.
컨셉과 방식에 관해선 이미 알려져있고...
봐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의 평가가 아닌, 이미 알려진 컨셉과 방식에 관한 얘기만 했을 뿐인데 불편하셨던 모양이군요.
다음부턴 조심하겠습니다.
아무 집에 억지로 비집고들어가서 밥뺏어먹는건 아니라서요.
방송보면 아시겠지만 동의를 구하는거도 문밖 초인종앞에서 인터폰으로만 하고,
이미 식사를 한집이나, 식구중에 1명이라도 동의하지않는 집이면 아예 들어가지않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는거였으면 불편했겠지만 막상보면 그렇게 느껴지진않더라구요
요즘엔 들어가는 집도 보통 일반가정집이 아님
연희 연남 삼성동 으리으리한 집에 들어가서 밥 얻어먹더만
연남동때는 혼자 음악하는 친구집에도 가던데...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시면 그 프로그램의 의도를 호도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혼밥족들, 소통이 적은사람들 땜에 그들과 소통해보자는 취지가 이렇게 보지않는 사람들에게 개욕처먹는군요.
개욕을 한 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방송에 나가는거 동의 안함 이라고 하면 그냥 편집되서 사라짐 밥한끼에 수입까지 따지실 필요는 있겠습니까 밥상에 숟가락 젓가락 하나씩만 올려달라고 누누히 강조하고 게스트로 이연복선생이 나왔을땐 신혼부부를 위해 기념으로 냉장고속에 있는 재료로 요리도 해줬던데 불편하게 생각하면 뭐든 불편한 법이죠
말씀하신 이연복선생의 예는 좋네요.
오히려 그 쪽 컨셉이라면 저라도 반길 것 같습니다.
가족 중에 한 한명이라도 거절하면 녹화 강행도 하지 않습니다
뭐 노량진도 막상 가면 쉐프들이 허락한 학생 냉장고 털어서 맛난거 해주는거구요
불편하게 보려면 한 없이 불편해보이겠지만 실제로 보면 그냥 일반인 가족과 소탈한 이야기하는 힐링프로 입니다
내용 자체가 방송을 안보고 하는 이야기 같아서 공감을 못 받으시는듯.

목소리 변조, 모자이크, 등등 보호를 하고 있고

실제적 시간을 따져보면 방송에 안나오는 집들이 더 많죠.
본문을 요약하면 '일반인보다 수십배는 더 많이 버는 사람한테 식사대접해주는 게 아이러니하다'가 되는데 아무래도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딱히 방송을 보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걸 보면 제가 필력이 부족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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