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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남들 다 하는 에바Q 감상후기.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약스포)2013.04.28 PM 10:49
일단 감상 후기
'안노 이새X가?!'
로 정리 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 이번 에바의 키워드는
"어른 말 안듣고 설치면 아주 주옥 되는 거예요."
같군요.
물론 이야기 전개상 저 한 문장으로 정리 되지 않겠습니다만 중요 포인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내용상으로는 너무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파와 연계가 거의 되질 않습니다.
뭔가 파와는 정반대의 전개라 저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열혈이던 소년이 다시 진상 짓을 벌이고 있어요. 어휴~
단지 전과 다르게 친절해진 안노의 설명때문에 이해는 잘 되는군요.
중간 중간 대사 없이 인물들의 행동과 한컷으로 모든 걸 담아내는 감정처리는
안노가 변태여도 천재는 천재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아마 어릴 때의 저라면 이해 못하고 넘어갔을지 모를 그들의 행동들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이해하게 되었을지도요?
급작스런 변화와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는 어른들,
갑자기 다가와 버린 진실과
그걸 받아들일 여유도, 기댈 어른도 없이 내쳐진 고독한 소년.
그리고 그런 소년과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친구'.
기존 에바와 너무나도 달라진 세계와 인물들임에도 그 세계관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끝난
결말은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큐는 소년의 성장기에 겪는 반항기와 그로인해 겪는
아픔등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일종의 사춘기죠.
단지 이 큐가 제 생각대로 전개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정말 소년이 어린애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지 아니면
엔드오브 에바의 그림자가 될지는 급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마지막 씁쓸하게 끝을 맺는 つづく가 결국 큐의 모든 것이란 느낌?
그 떄까지의 큐는 제 안에서 '안노 이새X끼가?!' 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WWW
댓글 : 18 개
- Night_Watch
- 2013/04/28 PM 10:53
미사토는 전편에서 신지 부추겼으면서... 참 철면피...
- 시죠타카네
- 2013/04/28 PM 10:56
신지가 차라리 자기 할 말 다 하고 썅욕도 좀 할 줄 알았으면 이야기가 좀 덜 꼬였을듯...
- 돼지수육
- 2013/04/28 PM 10:57
누군가 신지에게 친절하게 설명만 해줬더라도...
- [Steins;Gate]
- 2013/04/28 PM 10:58
걍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 나올때 저도 모르게 쌍욕이 튀어나옴
- 타오카카♥
- 2013/04/28 PM 10:59
한명이라도 제발 신지에게 설명좀!!!!
- 돌아온 한글97
- 2013/04/28 PM 10:59
마리가 제1사도 입니다.
- FinalFantasyAB
- 2013/04/28 PM 11:00
Night_Watch
저도 그 장면에서 완전 뿜었음
있는 괴성 없는 괴성으로 신지 맘대로 하라고 해놓고
서드 왔으니 너 죽일거임 하는 거 보고 뒤집어 지는 줄...
덤으로 카오루때문에 영화 전반부를 전부 병크 터트린 건
정말 답이 없음
시나리오 이따구로 쓸거면 어디 초딩 데려와도 무난할 거 같음
저도 그 장면에서 완전 뿜었음
있는 괴성 없는 괴성으로 신지 맘대로 하라고 해놓고
서드 왔으니 너 죽일거임 하는 거 보고 뒤집어 지는 줄...
덤으로 카오루때문에 영화 전반부를 전부 병크 터트린 건
정말 답이 없음
시나리오 이따구로 쓸거면 어디 초딩 데려와도 무난할 거 같음
- PhanDa
- 2013/04/28 PM 11:00
게이게리온 -_-
- [Steins;Gate]
- 2013/04/28 PM 11:01
파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더 화났던 Q ㅅㅂ
- 흠냐뤼
- 2013/04/28 PM 11:04
그냥 게이물 슈레기
- acami
- 2013/04/28 PM 11:04
확실히 파에서의 감동을 큐에서 되돌아간 느낌이더군요.
안됐습니다. 예전의 안노였습니다. 짜잔~ 이란 느낌?
급에서 큐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낳아가는 소년이 될지 엔드오브 에바처럼
스스로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찌질한 신지로 되돌아간체
끝나버릴지는 안노의 손에 달렸겠죠. 후우~
안노 이 씨ㅂ....
안됐습니다. 예전의 안노였습니다. 짜잔~ 이란 느낌?
급에서 큐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낳아가는 소년이 될지 엔드오브 에바처럼
스스로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찌질한 신지로 되돌아간체
끝나버릴지는 안노의 손에 달렸겠죠. 후우~
안노 이 씨ㅂ....
- [Steins;Gate]
- 2013/04/28 PM 11:05
ㄴ개공감 ㅋㅋㅋㅋㅋ 이색히들아 속았짘ㅋㅋ 이러는 안노의 모습이 떠올라서 레얼 빡쳤음
- TjVyXjQ
- 2013/04/28 PM 11:10
갑자기 생각난건데 q 즉 큐가 일본어로 급이라는 뜻이었죠? 내용이 제목 그대로 간거네요
- musiccity
- 2013/04/28 PM 11:11
You can (not) redo 뭘해도 안될꺼야 신지 흑흑,
신지 찌질하지 않아요, 이번작은 작정하고 몰아붙인거 팍팍 느껴집니다.
신지 찌질하지 않아요, 이번작은 작정하고 몰아붙인거 팍팍 느껴집니다.
- acami
- 2013/04/28 PM 11:14
musiccity // 에 뭐 찌질하다기 보단 정말 심리적으로 몰아간 듯 합니다.
단지 걱정인 건 급에서 어떻게 끝내냐에 따라
신지가 찌질이로 확정될지 아닐지가 결정되기 때문인거죠.
단지 걱정인 건 급에서 어떻게 끝내냐에 따라
신지가 찌질이로 확정될지 아닐지가 결정되기 때문인거죠.
- 재하늘
- 2013/04/28 PM 11:16
결과는 비슷할 지언정 tv판 신지랑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예전 신지는 그냥 에바 안에서 꾸준히 혼자 중얼중얼 찌질찌질
혼자 계속 뭔가 철학적인 담론이나 쳐하고 앉아있는반면
극장판의 신지는 결과가 잘못된 것뿐 확실히 어떤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욕처먹어야 할건 미사토년이죠
전작에선
완전 손오그라드는 대사로 네 앞길을 가라! 이러더니
이번작에 닥쳐 암것도 하지마 이러면 기껏 중딩인 (얼마전까지 초딩이었을)
꼬맹이가 맨붕오는게 당연한겁니다
미사토년을 주깁시다
미사토년은 나의원수
예전 신지는 그냥 에바 안에서 꾸준히 혼자 중얼중얼 찌질찌질
혼자 계속 뭔가 철학적인 담론이나 쳐하고 앉아있는반면
극장판의 신지는 결과가 잘못된 것뿐 확실히 어떤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욕처먹어야 할건 미사토년이죠
전작에선
완전 손오그라드는 대사로 네 앞길을 가라! 이러더니
이번작에 닥쳐 암것도 하지마 이러면 기껏 중딩인 (얼마전까지 초딩이었을)
꼬맹이가 맨붕오는게 당연한겁니다
미사토년을 주깁시다
미사토년은 나의원수
- musiccity
- 2013/04/28 PM 11:17
그러니까 완결작 나오는 2년 뒤까지는 판단유보할려구요.
2년 뒤에도 국내개봉 꼭 했으면 좋겠어요.
2년 뒤에도 국내개봉 꼭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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