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약스포)6티 미듐으로 7티 헤비 잡는 영화 보고 왔습니다.

간만에 전통파스러운 전쟁영화를 본 듯 하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막 화려하진 않아요.
하지만 한정된 제원 안에서 튼실하게 만들어낸 정성과 노력이 보입니다.

중간 중간 일어나는 자잘한 전투는 영화의 보는 맛 잘 살렸습니다.

특히 티거전은 감탄스러울 정도네요.
전차들이 우르르 맞 붙는 화려한 전투는 아니지만 셔먼과 티거가 붙으면
대략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부분의 표현과 긴장감을 아주 잘 살렸습니다.

보빙턴 전차 박물관의 지원과 워게이밍의 감수로 그 리얼감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특히 셔먼 내부를 질리도록 볼 수 있어 밀덕들이
좋아할만합니다.

정말 간만의 좋은 전차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담으로
티거 모는 전차장이 뉴비군요.
자리 잘 잡고 포탑만 내민 상황이었는데 왜 튀어 나와가지고는...

[넬몬트]

어제 보니 광선총 쏘던데

[acami]

예광탄이라고 하죠. 밤에 보면 실제로 광선총 나가듯 보입니다.

미국에서 해마다 하는 총기 난사 행사가 있는데 그 영상을 보면
퓨리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하게 탄이 날아가는 것이 보입니다.

[김리다는]

저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딱 보통 꽤 잘만들었다고 보는데 저예산 영화 였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