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소리 ] 우리나라는 사고가 나면...2014.04.16 PM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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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그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하는 걸까요...
대구 지하철 참사때도 방송이 나와서 기다리다가 참변을 당한 사람이 많고
이번 여객선 침몰 사건에서도 대기하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두 사고 다 대기하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신 분들은 생존 하셨다는데...
최대한 빠르게 탈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인솔했더라면
구조 된 사람이 훨씬 많지 않았을까요...

아직 구조되지 못한 생존자들 모두 구조되길 바라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 11 개
  • 1zeno
  • 2014/04/16 PM 05:25
선장이랑 기관사 갑판장 먼저 탈출해서 살았다잖아요... 탈출하라고하면
혼잡해져 자기들 탈출못할까봐 그랬겠죠...
침착히 대피하라는 메뉴얼대로 사람들이 움직여주지는 않으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건지 원 ;; 의심할만한 상황이면 일단 바로 대피부터 빠르게 해야 되는데 그냥 믿고 기다리세요 이 수준임
근데 상황에 따라 틀린거죠. 가만히 대기하는게 더 안전할때도 있는법...
아마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해서 움직이는게 더 안전했을 수 있는데 대기 시켰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나가는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대기 시켰을 수도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뭐든 자기 스스로 지켜야함
개인정보도 그렇고 자기 목숨도 그렇고
다른 사람 말 일일히 듣다가는 그냥 호구가 될뿐
상황 판단이 가장 중요하죠
지금 당장 갑판으로 피하세요. 라고 했어도 아비규환이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몇분 더 살아남았을 순 있겠네요.
본뮨에 적어놓았듯이 심각한 사태가 되기전에 인솔해서 최악의 상황이 되기전에 밖으로 대피시키자는 말이었습니다...
선장먼저 도망쳐야 되서요
아비규환이 더 문제가 된다는 판단이니 명확히 하기전에는 안움직일려고 하는거죠... 완전 안전불감증...
가만히 있으래놓고 지들은 빠져나가는 센스 시불롬들이
1.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해 30도 기울기 정도 까지는 선실안에 있다가 갑판으로 나가는게 좋음
2. 대피 메뉴얼과 달리 선체가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함
라고 하더군요.
전쟁나도 이러는거 아닐까 불안한데, 왠지 그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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