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부산사투리 지역마다 다른거 맞죠?2012.07.24 AM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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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부산놈한테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부산사투리 특정 억양을 진짜 싫어해요

근데 부산사투리 중에서도 좀 구수하고 친근한 억양도 있더라구요..

부산사람들은 부산 지역마다 사투리 억양 다른거 아시나요?

저는 아까 말한 그 특정억양의 부산 사투리 쓰는 사람 만나면 착하든 어쩌든 무지 싫어합니다

그 특정억양이 여자한테도 적용 되더라구요

요지가 뭐냐면 부산 지역마다 억양 다른거 맞죠?

제가 싫은 억양은 잘난체 넘치고 뭔가 건방진 억양이에요
댓글 : 27 개
그냥 그건 그사람의 말투아닐까요? 부산 사투리 억양 똑같은데...

지금 부산25년째 살고있습니다
대구 말투 아닌가요? 대구 쪽이 약간 거칠고 좀 그런게 많던데..
전 부산태생에 포항에서 거의 살았고 대구도 간혹갔었는데..
부산 32년째 살고 있지만.. 지역마다 다른걸 못느끼겠던데요..
윗분말씀처럼 부산이랑 대구쪽 억양이 좀 틀리긴하죠..
제가 사람 분석하는게 좀 취미 같은거라 확실하 그런 억양과 구수한 억양이 따로 있는데 둘 다 부산사람이더라구요
크게 대구경북, 경남, 부산

정도로 경상도 사투리가 달라요
부산 토박이인지 다른지역에서 이사 온건지 그거에 따라좀 틀리기도 하죠 어릴때 대구나 이런곳에서 살다가 부산 왔다면 입에 남아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고..
이게 말이 거친게 아니라 부산사람들은 잘 모를지 모르겠는데 억양 자체가 느낌이 달라요
이끼//부산사투리인데 부산사람이 잘 알겠죠;; 그 사람이 그냥 대구에서 살다가 이사를 왔을수도 있ㄴ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경상도 사투리는 시마다 다른거랑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차이는 알겠던데;; 대구 사투리는 거칠다기 보다 속은 따뜻한데 겉만 거친게 느껴지는 정도던데 츤츤
부산 사투리는 다 똑같죠.....경북, 경남이 크게 확 다르고 경남, 부산 이렇게 두개는 차이가 별로 없다고 봐도 됩니다. 서로 인접해있는 동네는 아예 같구요
아 억양이 아니라 말투라고 하는게 맞네요 이건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저도 경상도 사투리에서 부산/대구/경북/경남 식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준어 : 왜 그러니?
부산 : 와그라노?
대구 : 와카노?
포항 : 와?
저도 부산에서 28년째 살고있습니다만 다른지역 사시는분 같은데
위에 다른부산에 오래사신분들도 다 부산은 같다는데
왜 혼자 부산끼리 다르다하시는건지..
대구근방은 거칠다기 보다는 소위 개그에서 보이는 말이 단어로만 이루어진 편입니다
젊은세대들은 안그렇지만 나이 좀 있으신 토박이 분들은 말자체가 거의 없으심..남자면 정말 단답형 대화가 오가죠
경상도에서 거칠다면 마산,울산쪽입니다 같은 경상도 사람이 들어도 억양이 너무 강해서 거칠게 들리죠
제가 대구이고 군동기가 부산이었는데 후임중에 마산이 있었음 신병이 와서 후임이 그냥 옆에 앉아서 말하니 얘가 갑자기 우는거에요 동기하고 px델고 가서 물어보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겠는데 무서웠다고- -;;
전 부산에서 태어나 26년을 부산에서만 살았는데도 부산 사투리가 싫습니다. 꼭 욕하고 시비거는 듯한 말투가 싫었달까요.

또한 그거와는 별개로, 부모님 양쪽다 서울사람이라 그런지 존댓말할땐 자연스레 서울말이 나오는 군요. 누나와 놀땐 이도저도 아닌 말투가 나오구요.
일단 경상도쪽 사투리는 타지역사람들이 들으면 싸우는것처럼 들리죠, 특히 경상도 토박이 남자절친들의 모임에서 술이 들어갔을때 떠드는거 들으면 정말 싸우는거라고 느껴진다더군요

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5살때부터 김해내려와 살다보니 사투리 사용량이 상당한 편인데, 군대있을때도 선임들이 엄청 신기하다고 그러더군요
같은 경남권이래도 부산이랑 밀양은 천지차이임
그건 사람에 따라 말투가 다른거겠죠.
다른 사람인데도 말투가 비슷한 사람이 있는거고...
근본적으로 사투리 자체는 같은 부산 내에서 별로 달라질게 없습니다.
부산의 사하구 쪽에는 딱 한군데가 억양이 이상하죠. 사하구에서는 XX 나라라고도 부릅니다. 지역 이름 밝히면 그쪽에 사시는 분들 기분 나쁘실 수도 있으실까봐 밝히기는 좀 그렇네요. 여하튼 과거에 윗지방에서 피난와서 그 쪽에 모여 살아서 그랬다던가? 그래서 억양이 좀 다른 지역이 있습니다.
맛스타님 제대로 짚으셨넹 ㅋㅋ

표준어 : 왜 그러니?
부산 : 와그라노?
대구 : 와카노?

제 주요 터전이 부산, 대구, 창원이다 보니...
정말 확실하게 아시는듯 ㅋㅋ
대구/경북은 정확히 설명은 못 하겠지만 경남에서는 서부경남과 동부가 약간씩 다릅니다. 마산/김해/밀양/울산/부산/양산 뭐 이런데는 완전히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컬쳐쇼크를 느낀게 거창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을땐데요. 거창사람들이랑 저희지역쪽에서 온 사람들이랑 약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대구에서 온 친구도 눈에 띄게 다르고... 그냥 인접한 지역은 완전히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경남쪽에 살고 부산쪽에서 학교다니는데 경상도 말투가 거칠다는데는 두번 동의 합니다. 우연히 여수에 가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싸우는 광경을 봤는데 이건 뭐 양반들이 싸우는 것같더군요. 항상 거친 경상도 사투리로 싸우는 경우만 보다가 다른 사투리로 싸우는 모습을 보니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이거 무슨말인지 알것같기도한데... 그사람이 일부러 건방진 말투를 사용하는것인거 같음... 예를들면 쌈디같은?
마산(창원)쪽이랑 차이확남
부산토박이인데. 울산 마산쪽사람들은 티가 확나더라구요 한번에 알아보겟던데..
뭔 개소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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