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미국은 차가 있어야..2014.10.23 PM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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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만 해도 차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 갔다가 3년만에 다시 뉴욕으로 와서는 생활비를 최대한 아껴볼려고 차 없이 지내왔지만..

도저히 대중교통으로 중/고등학교에 참관 다니면서 대학 수업까지 들을 수가 없어서.. 렌트카를 1달 질렀네요.

학교까지의 대중교통 노선이 참 별로인게.. 차타고 캠퍼스 밖에 주차하고 강의실 들어가는데 20분 걸리는 거리를 버스 두번 갈아타서 1시간~1시간반...

역시 미국은 차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집중해서 전공서적 읽기도 쉽지 않아서.. 오늘 처음으로 시간 아끼면서 다니니깐 너무 좋네요.

이러면서 또 드는 생각은..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이 세계최강이라는 점? 지하철도, 버스도, 공항도, 지방 시내버스도.. 이런걸 민영화 할려고 한다니.. 민영화 되서 꼬라지가 이렇게 된게 미국인데..

암튼 뉴욕 맨하탄에 학교나 직장 다니는 경우 제외하고는 미국은 차가 있어야 킹왕짱입니다. 근데 전 맨하탄에 일이나 학교 때문에 나가질 않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이젠 드라이브 쓰루로 버거킹을 먹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야호!
댓글 : 6 개
저는 오레곤 시골에서 살았었는데, 도시에 택시가 두대였음.
허.. 저도 뉴욕시 쪽으로 오기 전에 나름 시골에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코넬 대학 있는 Ithaca라는 동네)
도시에 택시 두대면.. 차 없이는 정말 살기 힘들겠네요;
와 한달 렌트면 비용이 상당할텐데요....ㅎ

저도 미국 시골에 살아서 차를 굴리고있긴 하지만, 학교주변은 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버스정류장까지 차타고 가서 버스타고 다시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일반적으로 하루에 30불 꼴인데.. 익스피디아 통해서 찾다보니 하루에 4불 꼴로 렌트할 수 있는 딜을 찾아서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500불이 안 들더라구요.. 신생 회사라 프로모션 기간이라 그런건지 아무튼 땡잡은 느낌이었습니다.
한달에 오백이면 차라리 리스를 하는게 훨 싸지 않나요?
단기간만 필요한거라서 렌트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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