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2,30대와 5,60대의 고생은 애초에 다른 종류 아닌가2014.12.28 PM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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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는 고생이란게 애초에 다른 종류의 고생인데 서로 누가 더 고생했느니 따지는거 자체가 피곤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몸으로 하는 고생만이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대인관계, 사회생활로 인한 고생도 크게 따지는 편이라.

아, 일방적으로는 어느정도 가능은 하겠네요. 지금 5,60대분이 2,30대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에 잠시 대입되는건. 타임머신이 없으니 반대의 경우에는 불가..

뭐.. 그렇게 체험하기로 작정하실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미지수겠지만..


돈 문제가 아니어도, 지금의 2,30대와 5,60대는 문화적으로 다른 존재이며, 다른 또래 문화(peer culture)가 존재하여서 다른 접근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한국에선 이런 쪽 학문은 등한시 되는 경향이 좀 있다보니..


암튼 반인륜적인 영역에서만 아니라면 다양성은 존중하는게 맞는건데 참 쉽지 않습니다. 이런걸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미국도 아직까지도 인종문제로 사회가 시끌시끌하니..(최근 경찰VS시민 사태가 여러번 크게 터져서..)
댓글 : 13 개
세대간에 서로 싸워봤자 득될거 없는데 말이죠
말씀하시는 것에 동감합니다. 왜 자꾸 세대갈등을 낳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고, 거기에 응해주는 지 모르겠네요;;
진짜 중요한건 '누가 더' 고생을 하고있느냐가 아닙니다.
사실 현 20~30대가 바라는건 '우리도' 고생하고 있다는걸 알아달라는거죠.
열정페이니 뭐니 하는말로 '너희가 하는건 고생도 아니고 그 나이때 겪는 최소한이다'라는거 말구요.
사실 현재 이 세대간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은 그 '너희가 하는 건 고생도 아니다'를 입에 담는 게 착취하는 세대라는 거겠죠
맞아요. 야근은 스포츠다, 젊을적 고생은 사서도 한다, 니가하는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개소리가 방송이랑 신문, 책에 쉬지도 않고 나오는데 안빡치면 그게 사람일까요? 기계지ㅋㅋㅋㅋㅋ
정치적이용하기에 가장 좋우나깐요.
지역감정보다 더 이용하게 좋은게 세대간 대립이라고 해야할까나...
잘보면 서로 싸워야 할 일이아닌데 싸움. 정작 싸워야할 상대는 따로 있는데.
세대간 갈등조장으로 이익을 보는 집단이 누구일지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50대가 꿀빨았다고 하는데. IMF때 정리해고 직격탄 맞은 세대이기도 하고.
한국을 움직이는 자본가들은 70대 인데 이들이 돈을 무기로 50대를 꼭두각시처럼 가지고 놀았고.

이제와서 자본가들은 50대를 방패막이 삼아서 세대갈등으로 이끌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맞아여 현재 60-70대들이 한국에 슈퍼기득권들인데
아이러니한게 시대상으로치면 이들만큼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은 세대도없죠. 70대부턴 6.25를 생으로 겪은세대고.
현재 50대들은 세대갈등을위한 필수양념세대이고요.
50대가 고생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려서부터 자라면서 자기 부모의 뭘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부잣집에서 자라서 그런걸까요...
예전에는 열심히 해서 천국에 가자 이고

지금은 열심히 해서 지옥을 벗어나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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