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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언론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네요2010.01.27 AM 01:57
저희 집은 중앙일보 봅니다. 어머니께 오늘 PD수첩 보시라고 제가 얘기하고 한 30분간 서서 얘기한 결과..
PD수첩이 촛불시위 선동해서 나라의 경제를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하시더군요.
참 기분이 묘합니다.. 평소에 조용하시고 아무렇지도 않으신 저희 어머니인데 유독 MBC, PD수첩 얘기만 하면 이러셔서...
솔직히 저는 미국에서 7년간 있다가 와서 한국 상황을 100%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는게 없다보니 최대한 중립의 선에서 진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위치인데 이 정도의 언론 플레이면은 2,048KB님의 대통령 당선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_-;;;
정운찬 총리의 731부대 개드립이라던가 이런걸 근거로 현 정치인이 얼마나 역사의식이 부족하여 나라의 역사교육, 문화재보존에 무관심했던지도 얘기하고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가족과의 대화에서도 정치 주제로는 정말 얘기하고 싶지 않아지네요;;;;
댓글 : 6 개
- 잭스 마키스
- 2010/01/27 AM 02:13
조중동 대한민국 최대 신문사 세곳을 통 쨰로 장악하고 있는데다
미디어 법으로 방송사 까지 장악햇으니 무서울게 없죠.......
자기들에게 관심이 안쏠리게 국민들끼리 서로 싸움 붙여놓고
뒤에서 떡밥만 챙겨가는 도동놈들....-_-;;
- 피터엇
- 2010/01/27 AM 03:14
뭘 기대하신 겁니까? 한국에서 -ㅅ-;;;
- Trump Card
- 2010/01/27 AM 03:50
잭스 마키스//확실히 인터넷 상에서는 그렇게 보이는게 맞더라고요.. 그나마 외부에서 보는 제 입장에서는 인터넷 상의 분위기만을 100% 믿기도 좀 뭐한 감이 있어서요;;
피터엇//죄송한데 그런 말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제가 우리나라를 7년 동안 떠나있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실망한 적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서 뭘 기대하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린 적은 없는데..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어도 웃으면서 넘길 농담으로 보기엔 힘드네요..
피터엇//죄송한데 그런 말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제가 우리나라를 7년 동안 떠나있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실망한 적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서 뭘 기대하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린 적은 없는데..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어도 웃으면서 넘길 농담으로 보기엔 힘드네요..
- 초건전Avatar
- 2010/01/27 AM 06:18
언론플레이도 문제지만 그런 언론에 휘둘리는 국민들의 수준이 더욱 문제죠.. 그리고 그런 수준의 국민들을 만드는건 지금의 교육시스템이 한몫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이란 매체의 발달은 제대로된 판단력과 넓은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득이 되지만 우물안 개구리같은 편중된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독이 되지요. 즉.. 한국의 경우 그 조악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제대로된 토론문화조차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고 객관성과 논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칭하며 내보내는 객관성을 잃어버린 편중된 정보를 판단력이 미숙한 국민들이 받아들여서 나오는 결정들이 결국 나라를 움직이고 있는것이죠... 분명 객관성을 잃어버린 언론도 문제지만 그전에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객관성을 잃어버린 생각할줄 모르는 국민.. 그리고 그런 국민을 양산하는 교육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이란 매체의 발달은 제대로된 판단력과 넓은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득이 되지만 우물안 개구리같은 편중된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독이 되지요. 즉.. 한국의 경우 그 조악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제대로된 토론문화조차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고 객관성과 논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칭하며 내보내는 객관성을 잃어버린 편중된 정보를 판단력이 미숙한 국민들이 받아들여서 나오는 결정들이 결국 나라를 움직이고 있는것이죠... 분명 객관성을 잃어버린 언론도 문제지만 그전에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객관성을 잃어버린 생각할줄 모르는 국민.. 그리고 그런 국민을 양산하는 교육시스템이라고 봅니다.
- Trump Card
- 2010/01/27 PM 12:35
초건전Avatar//네 아무래도 교육시스템도 그렇죠.. 그런데 교육시스템도 문제지만 이런 교육시스템에 대한 부모의 자세도 아직 미성숙한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 때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볼때 자녀가 자라면서 플러스요인이 되어야할텐데, 그런건 상관없고 그저 SKY만 바라보면서 좁은 공간에서 치열한 경쟁만 하니...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구조라고는 해도 적어도 공부를 왜 하는가라던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줘야한다던가 하는 식의 의식은 심어주지 못할 망정 공부시키다가 죽일 기세이니 문제인 것 같네요..
- Trump Card
- 2010/01/27 PM 12:37
뭐 그런 교육시스템속에 있었던 부모세대들로서는 어쩔 수 없을지 몰라도 인터넷이나 미디어 매체들의 발달로 해외의 케이스들을 보면서 의구심이 드는 요즘 현세대들도 있겠지만, 지금 한창 학교 다니면서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면은 어떻게 얘기는 해주고 싶은데 못해서 답답한 심정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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