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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어제 먹은 이탈리안 화덕피자 & 파스타2015.06.25 AM 01:06
카메라를 전에는 똑딱이랑 폰카만 쓰다가, 이번에 미러리스 카메라(NEX-5N)가 새로 생겼습니다.
지난 주말에 결혼한 친형과 형수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게 되어서 카메라+렌즈를 들고 나갔습니다.
렌즈 갈아 끼우는 카메라는 처음이라 연습할 생각으로 들고 나왔는데.. 가방 없이 다니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예전엔 형이 차가 없어서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차가 있으니 청주는 시내 다니기가 정말 좋더군요.
레스토랑은 2층이고, 밖에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더군요.
레스토랑 내부 모습이네요.
줌렌즈를 땡겨보면서 테스트..
식당 가운데에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샐러드바가 종류가 아주 그렇게 다양하게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알찬 느낌?
셋이서 와서 3인 세트로 할까 했는데..
처음에 피자 두 판(루꼴라 + 고르곤졸라)에 파스타로 시켰다가, 샐러드바가 디저트 포함이라 결국엔 나중에 샐러드바까지 시켰네요.
렌즈 달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 + 2명의 일행이라 그런지, 사장님께서 주문 받으시면서 동호회에서 오셨냐고.. 불편해하시는거 같아서 ㅠㅠ
아무리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고 하지만 저희는 그런 블로거지가 아닙니다 ㅜㅜ
왠지 계속 사진 찍는거에 불편해하실까봐.. 테이블 외의 다른건 못 찍었네요..
이렇게 소극적으로 테이블 위의 것들로만 촬영 연습..
렌즈가 번들렌즈 2종뿐이라 아웃포커싱은 이 정도..
오오 루꼴라 피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방학때를 제외하고는 뉴욕에 있다보니 입맛이 뉴욕피자에 길들여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진하지 않은 토마토 소스의 이태리식 화덕 피자도 맛있더군요.
뉴욕에 살면서 이탈리안 음식을 주로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고르곤졸라 피자가 이어서 나옵니다.
저 늘어지는 치즈는 정말 대만족..
예전엔 치즈가 더 많았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만 해도 퍼펙트.
이 이상으로 치즈가 있었으면 피자가 아니라 그냥 치즈를 퍼먹는 수준이었을듯 하네요 ㅋㅋㅋ
서비스로 나온 알리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서비스로 주셨다고 말씀하시는데.... 괜히 카메라 때문에 이상한 오해를 산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짝 죄송스러우면서 맛있게 먹은 ㅜㅜ
알리 올리오에 베이컨 살짝, 버섯이 들어가도 괜찮은 느낌이네요.
이후에 디저트랑 커피, 허브티도 있다고 그래서 샐러드바를 추가로 주문한 뒤에 포풍처럼 먹었으나..
괜한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촬영은 여기까지...
샐러드바는 제가 보통 피자헛 가면 먹는 음식들(파스타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으깬 감자 등) 위주로 있어서 완벽하다고 생각들었네요.
중간 중간에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떡볶이도 서빙해주시고, 커피도 갈아서 내려주시고 그러는게 정말 괜찮았습니다.
디저트로는 조각 케익 3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티라미수라서 대만족..
커피도 이 날 케냐산으로 바로 딱 갈아서 내려주셨는데, 블랙으로 마시기 딱 좋게 깔끔하게 나와서 대만족!
담번엔 샐러드바부터 먹던가 해서 샐러드를 먹어야겠네요. 이 날 못 마셨던 허브티도 마셔보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먹는 것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렌즈 달린 카메라 때문에 괜히 사장님 불편하시게 한건 아닌지.. 괜한 오해가 ㅜㅜ
[지도:20]
암튼 잘 먹었습니다~
- 아이 언니
- 2015/06/25 AM 01:16
- 최후의수
- 2015/06/25 AM 01:49
- 카이저소세지
- 2015/06/25 AM 01:19
- 최후의수
- 2015/06/25 A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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