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준 안드로이드 순정폰 모토 X 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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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넥서스4가 완전 박살이 나는 바람에 USB 연결 해서 자료 옮기고, 심카드 빼서 옮기는 정도 밖에 못할줄 알았으나.. 다행히 모토X퓨어에 심카드 끼우고 키자마자 구글계정에 등록되어있던 앱들이 저절로 깔리기 시작하더군요.

서너개 정도 빼고는 다 자동으로 깔리고 동기화도 다 되어있어서 정말 손쉽게 복구한 느낌입니다.

쓰기 시작한지 이틀째인데.. 5.7인치 패블릿은.. 생각보다 무겁고 크다는 느낌입니다. 한손으로 들고 버스에서 보는게 버거울 정도? 요즘 기말기간이라 일상에 지쳐서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배터리가 좀 걱정되긴 했는데.. 터보차지가 있어서 순식간에 충전되다보니 정말 좋네요.

카메라는 넥서스4를 쓰다가 바꿔서 그런지 신세계.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만큼의 성능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스마트폰 치고는 정말 괜찮고, 무엇보다 카메라 어플 키는게 정말 쉽습니다.



(1:04에 나오는 기능)

폰을 휙휙 돌려주기만 하면 카메라 어플이 켜지고.. 아니면 전원 버튼 누르고 스크린락 화면에서 우에서 좌로 스와이프하면 바로 켜진다던가.. 카메라 키기 정말 편합니다.

이제 겨우 이틀이라 아직은 모르겠는데.. 카메라가 따로 있어서 사진은 잘 안 찍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번 찍어는 봐야겠죠..

폰에는 원래 관심이 거의 없어서 새 폰을 써도 감흥이 거의 없긴 한데, 카메라 빨리 킬 수 있는 두 가지 기능 때문에 일단 좋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