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년이 지났군요

루리웹 메인에서는 루리웹 로고로 보이지만, 마이피 메인과 마이피에서는 저렇게 노란 리본으로 나오죠.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를 보게 되면은...제 마음이 너무 무거워져서.. 이게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가 의구심이 들어서요.. 2년이 지났지만 뉴욕 이민 사회에 살면서 최대한 관련 기사를 피하면서 논하는것 자체도 피해왔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정치적 간섭과 언론질로 인해서 그게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뉴욕 이민 사회는 유난히 이런 쪽 관련해서는 한 쪽으로 쏠려있어서...
조사를 방해 받는 시점에,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상황에 저같은 개인이 세부적인 정황을 알아도 현재 시점에선 진실 규명에 도움은 안되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만 호소하는거 같아서요...

언론이 뭐라고 떠들건 우리 같은 일반 대중들이 왜 정치적 입장을 따지면서 억울하게 당한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는 해주지 못할 망정 손가락질 하는건지.. 특히 어버이연합 같은 단체는 정말 저주 받을 이들입니다.

이번 총선의 결과로 몇몇 분들이 이야기하는거처럼 진실 규명이 진행 될 수 있을까요. 아니, 진행 되어야겠죠.

정리 되지 않은 생각으로 담아두기만 하다가 잊지 않고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과 유족분들을 기억하고자 갑자기 글을 썼네요.

한국은 아침이죠. 많은 분들이 마음이 무거우실 수 있겠지만, 최근 장례식에 다녀온 일이 많아서 든 생각인데.. 말로 유족들을 위로하기가 힘들지만, 추모하는 마음이 있고 나서는 마냥 주저 앉게되기보다 일어서게 되더군요.. 다들 힘내시길.

[dir/p]

그러고보니 루리웹도 노란리본 2년이나 달고 있네요

아마도 7월에 인양도 있고 하니 새루리로 이전되면 다시 파란마크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4월 16일 하루는 지금처럼 노란 리본 달아 줬으면 하네요

[최후의수]

그러고보니 이전 한다고 했었죠..
그러게요. 유지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라..]

이런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진작에 당연히 진실규명에 들어가야할 문제가 이렇게 질질끄는것이 지겹습니다. 유가족들도 한을 풀고 치유에들어가야하는데 점점 커져가는 상처가 지겹습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손가락질하며 입닥치라고 하는 현실이 지겹네요..

[최후의수]

저도 비슷한 심정이긴 합니다. 유족분들도 그렇고 직접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더 지치셨겠죠.. ㅜㅜ

[마스터닌자]

답 없는 사회죠

[최후의수]

사회의 인식이란게 개선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만..
최근 몇년 사회 분위기를 보면 오히려 퇴보된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