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하루에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에너지가 정해져 있는걸까요..

책을 읽고 분석 형식의 글을 쓸려는데 뭔가 두뇌회전 자체가 되지 않는 기분이네요;;

생각 없이 글을 썼는데, 문장을 써놓고 보니 문장이 구조부터가 엉망이고;;

식단조절 무리해서 하다보니 영양상태가 안 좋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한국어/영어를 번갈아가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꼬이는건지.. 뭔가 정신상태가 맑지 않은 느낌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새벽까지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책 읽는 것 자체가 힘든건가 아니면 ㅋㅋㅋ

아 혼란하다 혼란해!

[ziobanni]

있죠 그래서 50분 수업 10분 휴식이 괜히 있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제한되있더라구요
정말 본인이 재미를 느껴서 보는 책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드래곤 라자는 10시간 집중할 수 있었슴니다 헤헿

[최후의수]

오 저도 드래곤 라자는 정말 장면을 막 상상하면서 재밌게 읽었는데.. 등장인물들 모습이라던가 상황을 막 그리면서..
아무래도 지금 제가 읽는 책은 자기계발 관련(내면과 종교)이라 진이 좀 빠지긴 하나봐요.. 정말 필요한 내용이라 읽으면서 보람과 성취감이 느껴지지만 가볍게 읽어나가는 즐거움은 덜 하다보니 ㅠㅠ

[ziobanni]

오히려 자기계발류는 하루에 한 단원 정도씩 읽고 꾸준히 보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기억에도 오래남고 말이죠.

[BIT컴돌이]

두뇌 회전이 안될때는 쉬어줘야하죠.
뇌가 어느정도 돌아가다가 한계가 오면서 자연스레 멍때려집니다. 뇌스스로 쉬는시간을 주지요.
갑회사에 3일간 끌려가서 전철 막차 겨우탈정도까지 개발했었는데 옆에 부장이 같이 있었는데 급 멍때려짐.
옆에서 이름 불러서 정신돌아옴.

[최후의수]

음.. 말씀하신걸 보니 최근에 멍때린답시고 까페 갔다가도 라디오 들으면서 멍때리긴 커녕 정작 음악에 심취해서 생각을 엄청 하고 왔던거 같네요 ㅋㅋㅋ
정말 생각하는거 조차도 너무 안 쉬었나봐요 ㅜㅜ

[killbabazzang]

뭐가됬건 심하게 심취하거나 흥미가없으면 금방지치죠 의지로 커버되는것도 한계가있음. 쉬었다하는게좋음

[최후의수]

재미/흥미는 있는데 의지/능력이 못 따라주는 케이스 같습니닼ㅋㅋ
휴식의 중요성을 또 느끼네요 ㅠㅠ

[浪]

페이스 조절도 중요하죠
아무리 재미있더라도 쉬지 않고 너무 몰입한다는건
보통때 다른데 사용해야할 에너지를 당겨쓰는거니까요

중요한 상황에서는 그것도 좋지만 일반 상태(?)에서는
주어진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조절하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최후의수]

확실히 그 페이스 조절.. 집중할때 집중하고 쉴땐 쉬고 그러는게 쉽지 않습니다
20대초반땐 그런거 없이 막 달려왔건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