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관련 자료] 영어회화 잘하려면 문법은 필요없다!?2018.02.12 AM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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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억지로라도) 어느정도 배운 게 있다면 회화 하다가 문법은 나중에 보충.

(문법 1도 모르는데 이런 영상 보고 회화하겠다면 정말 곤란합니다)

 

2. 영상이 짧다 보니 단어를 배우라고 나오는데, 내용을 추가 하자면, 회화는 사전적인 의미보다 상황/맥락/의사전달이 더 중요합니다.

회화 표현들을 토막 내서 짧게 짧게 배우기보다는, 이어지는 스토리 내에서 어떤 맥락에서 쓰여있는지를 봐야 자기 것으로 만들기 더 좋습니다.

 

3. 길게 보면 말하기/읽기/듣기/쓰기 다 하지만, 목적을 먼저 생각하고 지금 당장의 방향을 계획할 것

 

그나저나 가운데 일본분은 영국 영어 액센트 찰지네요

댓글 : 13 개
문법도 중요함 하지만 의사소통이 먼저고 문법은 조금나중에 다듬어도 괜찬타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가 아니고 반도가 아니였다면 콩글리쉬도 나름 퍼져서 원어민들이 알아듣기
더 편했을꺼라고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 중국인 영어 말하는거 듣고 놀랬는데 의사소통엔 문제 없는거 보고 또 놀랬습니다
  • pians
  • 2018/02/12 AM 09:50
전제 깔고 들어가네요
고등 대학 영어 수준의 문법은 깔고 들어가야됨

한마디로 님이 고등학교, 대학교 영어 수업 70점 이상 맞아야 하는거

2:04 에 문장을 만들라고 하는데
이게 문법을 알아야 할수 있는거
한마디로 3형식 문장 구조를 모르면 영어회화를 절대 못함

You do me 라고 말하면 누가 알아먹음 ㅋㅋㅋ

You ok me ? 실제로 필드에서 들은말

어쨌든 이딴거 보고 영어문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흠좀무



조승연작가의 플루언트 시리즈에도 나왔듯
한국어와 영어의 접접은 0 이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 문법은 당연히 알고 들어가야 하고

이미 저 동영상에서도 기초 문법은 고등학교 대학교때 다 배웠다는걸 깔고 들어가는거임

제목만 보고 아 문법은 안해도 영어 유창하게 할 수 있구나. 이게 아님

최소한 grammar in use 빨강책이라도 정독 10번 해야됨

이 영상 보고 최소로 필요한 문법도 안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흠좀무죠..

영어만의 이슈가 아니고 자신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메타인지)에 대해 돌아봐야 합니다
최후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원어민의 경우 따로 문법을 공부 안하는 이유가 생활속에 문법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한글을 쓸때 문법을 생각 안해도 당연하게 적용되어있는 것 처럼 말이죠.

"어제 저녁은 밥을 늦게 먹었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지만 저 안에는 당연하게 원어민으로서 습관적으로 녹아있는 규칙이 있는것이죠
외국인에게 단어위주로 강조하면 "늦게 저녁은 어제 먹었다 밥을" 이라고해도 문제 없다는식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문장을 이해하면서 단어를 배우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 pians
  • 2018/02/12 AM 09:57
한국어로 예시를 들면 안되는게, 한국어는 문장 순서를 뒤바꿔도 결국 말이 됨

영어는 문장 순서를 바꿔 놓으면 전혀 다른뜻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What kind of colour did you order ?

What did order you colour kind of ? 해버리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참 헤메고, 원어민은 거의 못알아 듣는다고 보면 됨
이상적인 언어 습득이란 게 무의식적으로 하던 언어생활을 의식의 단계로 끌어올리고, 다시 그 의식하던 것을 다시 무의식으로 몸에 굳히는 작업이죠 ㅋㅋ (올바른 방법을 알고 될 때까지 연습하기!)

언어는 일단 맥락과 상황이 있어야 뭐든 잘 배워진다고 봅니다.

적용 단계를 생각해본다면.. 단어들끼리 관계 1도 없는 단어장 백날 외우는 것보다,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의 단어나 표현을 받아적으면서 예문을 쓰고 피드백을 받는.. 그런 전략을 세울 수 있겠죠
문법할 필요없어 안쫄고 회화만 잘하면되라고 주장하는 것은 스트로크도 못하면서 접영 배우겠다는거하고 같습니다.
기초문법이 튼실한 상태에서 회화가야지 문법하나도 없으면 처음엔 조금 말되는 거 같단 느낌이 들지 몰라도
결국 말하다가 현타와서 나중엔 Yes, No, Uhmm? 만 하게 됩니다 (유경험자)
외국애들 생활속에 문법이 녹아있는거 실감하는게 걔들 막 말하는거 같아도 전부 문법에 딱딱 맞습니다. 도치나 축약 이런거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어만 가지고도 상대방의 배려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면 의사소통 됨.
그렇게라도 많이 하다보면 생활에서 쓰이는 문장구조 정도는 익히게 됨.
영상은 그 얘기를 하는거. 문장구조 알아도 핵심 단어를 모르면 의사소통 안됨.

외국인이 우리나라 와서 화장실, 어디? 하면 의사소통 가능한거고
많이 듣다보면
화장실, 어디?
화장실, 어디, 있다?
화장실이 어디 있어요? 가 되는 것임.
문법 없으면
말하는 수준이 초딩이 되버림
헤이 왔섭 요?
어른이 애처럼 말한다고 생각해보셈
어떤느낌인지ㅋ
문법이 필요하긴 한데 우리나라 문법설명은 너무 어렵게 되어 있음.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을 정도.
한국처럼 영어와 어순이 다르고
초중고 전부 영어에만 노출되어 있는 환경이 아닌곳에서는 문법위주 학습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함
근데 가끔보면 한국 초중고 영어교육 엉터리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 사람들 학창시절 영어점수가 어땠는지 묻고싶음
외국인들 문법 안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언어 수업시간때
하루종일 주어 동사 목적어? 이거 줄 그어서 나누기 해요.
워낙 어렸을때 해서 이게 문법공부인지 인식도 안하게 되기도 하고
더 중요한게 일단 말을 할때 그 부분들을 나누면서 말을 해요
우리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간다" 라고 안하는 것처럼 그쪽도 문법에 맞게 끊어서 말해요
언어가 문법 따로, 단어 따로, 회화 따로, (물과 기름 나뉘듯?) 배우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방법이 없는데

보편적인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은 너무 문법에만 중점을 두었죠. 그 전제하에, 단어를 보면서 회화를 하라는 의미라고 봅니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일제로부터의 잔재인데, 요즘에는 한국에서 주류가 어떤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미국으로 건너온 지 10년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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