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고지/키토제닉/인슐린] 제가 보는 건강, 식생활, 의학 관련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2018.04.08 AM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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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채널들이 개개인의 진단과 처방까지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채널들을 접하면서 공부한 덕에 체중감량에도 성공하고 삶의 전반적인 질이 좋아졌네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을 하지 못하더라도, 몇 가지만 습관으로 적용해도 생각보다 많은 유익을 얻는다고 봅니다. (특히 맨 아래 요약 1~4번)

건강해져야 게임도, 일도, 공부도, 삶이 즐겁습니다


채널 비디오 링크, 간단한 소개, 샘플 영상 올립니다. (스크랩 추천합니다. 시간 투자하셔서 링크 들어가시면 더 좋고, 영어 듣기도 하시고...ㅎㅎ)

 

1. 러브에코 (https://www.youtube.com/channel/UCTsE1jdImsn68YPJPfR97ZQ/videos?disable_polymer=1)

- 최근에 생긴 저탄고지(키토제닉) 다이어트 관련 채널. 다른 한국 채널은 잘 모르는데, 미국쪽 저탄고지 정보를 한국 사정에 맞춰서 컨텐츠를 만들어서 가장 추천하는 채널 중에 하나입니다.

 

 

2. Dr. Eric Berg (https://www.youtube.com/user/drericberg123/videos?disable_polymer=1)

- 2번부터는 북미쪽 채널들인데, 1번의 러브에코님도 여기 정보를 참조하신다고 하네요. 복잡한 의학 이론을 충분히 쉽게 풀어서 얘기해서 저도 여기를 일단 먼저 보는 편입니다.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이 인슐린 반응 때문이라는 게 채널의 주된 내용. (그러면서 간헐적 단식과 키토제닉 식단 권장)

 

 

3. Dr. Ken Berry (https://www.youtube.com/user/KenDBerry/videos?disable_polymer=1)

- Dr. Berg보다 하기 쉬운 식단을 권장하지만, 여기는 주로 닥터가 비쥬얼 없이 말만 쉽게 설명하는 채널. 설명되는 내용만 놓고 보면 기존 건강 상식을 다 뒤집을 정도의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칼로리, 간 건강에 대한 이야기)

 

4. Thomas DeLauer (https://www.youtube.com/user/TheTdelauer/videos?disable_polymer=1)

- 영상미나 비쥬얼은 가장 그럴듯 하지만, 충분히 쉽게 풀 수 있는 건강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지는 않는다는 느낌.. 영상들이 가끔 보조제나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논한다는 점에서 좀 그렇긴 하지만, 큰 원칙은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5. Dr. David Jockers (https://www.youtube.com/channel/UCIAZtlZSFlnBp_hAlvB6QSw)

- 영상 설명에 글/이미지로 된 홈페이지 링크가 있어서 모든 강연 영상을 다 안 봐도 되는 경우가 많은 편. 음식, 호르몬, 수면 등 생활습관을 다양하게다루고, 어떤 재료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얘기해주는 것이 강점? 그런데 사실 같은 내용의 강연을 조금씩 다르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원칙과 고쳐야할 습관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의미이기도)

제 경험으로 봐서는.. 평소에 먹어야 하는 식자재를 정해놓고 그 범위 내에서 로테이션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몇 달이면 건강해집니다. 최소 첫 1~2주동안 원칙을 잘 지키면서 습관이 되면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걸 느끼게 된다고 봅니다.

 


6. High Intensity Health (https://www.youtube.com/user/highintensityhealth/videos?disable_polymer=1)

- 닥터 부부가 운영하는 채널. 영어 듣기 난이도로는 최고난이도.. (북미 지역의 의료계 석학/저자들을 인터뷰 하다보니)

그런데 의사들 중에 말을 알기 쉽게 잘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비만 관련 최고로 여겨지는 Jason Fung)

 

(링크의 설명으로 들어가면 타임스탬프가 있어서 시간을 아낄 수도)

 

 

실제로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이론의 결과를 현장에서 보는 닥터들입니다.(유튜브 댓글들도 감량한 체중 숫자를 얘기하면서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경우도 많고)

 

여기 내용들이 모든 이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 많은 채널들과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부정하지 않는 건강한 생활습관들을 나열해본다면

 

1. 정제된 설탕/과당/밀가루/탄산/주스 피하기 - 과일이나 꿀에 대한 의견은 조금 갈립니다

 

2. 가공식품 피하기 - 특히 영양성분표에 뭔가 어려운 이름이 많은 건 최대한 덜 먹자

 

3. 식물성 기름 피하기 - 건강에 좋은 기름은 따로 있다 (목초버터, 코코넛오일 등)

 

4. 간헐적 단식 - 2016년 노벨의학상 내용이 단식 중에 세포가 자가회복을 한다는 autophagy였는데 (오오스미 요시노리)

많은 현대인은 식사와 간식을 너무 자주 한다. (미국에서 심한 경우 하루에 10회까지 한다는 이야기까지)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정보가 미디어를 통해 퍼진 건 미국 씨리얼 회사의 광고에 의한 것이라는 게 의사들의 주된 이야기. (행사에서 대외적으로 아침에 씨리얼/오트밀/주스를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은 제약회사/광고회사/식품회사 등에게 지원을 받는 경우도)


5. 채소 - 고탄수화물인 감자/고구마, 당근 등에 대한 의견은 의사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른데,

개인에 따라 맞지 않는 채소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브로콜리/컬리플라워/양배추/시금치/케일/청경채/양파/마늘 등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하게 먹어줘야

그리고 김치/사워크라우트/키퍼/낫토/천연발효식초 등의 발효음식도 강하게 추천

 

6. 운동 - 15분 정도 햇볕 받으며 걷는 것도 좋다. 일단 움직여라. 그러다가 본인이 재밌는 걸 아무거나 하면 된다.

 

7. 수면 - 심지어 효과적인 체중 감량에는 수면>식사>운동 순서로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잘 자면 식욕호르몬이 안정되어져서 덜 먹게 되고, 덜 먹으면 몸이 가볍고 운동 하기 좋아져서.

 

8. 명상 - 독서와 함께 시각적인 효과가 없어서 자주 경시되는 활동 중의 하나. 종교에 상관 없이, 사람의 내면건강도 신체건강도 다 중요하다.

 

*참고로, 저탄고지 VS 고탄저지는 아직 의견이 갈린다고 합니다. (물론 가공식품, 정크푸드가 아닌 버전의)

그리고 탄수화물(당류)과 지방을 같이 많이 먹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Dr. Jason Fung과의 인터뷰 중)

댓글 : 1 개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되는 정보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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