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스테이크 씨어링을 위해 지른 새로운 장비들 + 육식 라이프2018.10.20 AM 11:2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Resized_KakaoTalk_20181019_172741245.jpg

 

1. 이번에 새로 산 명검 엑스칼리버, 캐스트 아이언 스킬렛입니다

스테이크 씨어링에는 캐스트 아이언 팬이 최고라고 들어서.. 큰 맘 먹고 질렀네요 ㅎㅎ

쇳덩어리라 그런지 스테인리스 팬보다 많이 무겁던데.. 물기 잘 닦아내고, 시즈닝 작업하면서 관리 잘 해야겠죠


Resized_KakaoTalk_20181019_172734646.jpg

 

2. 베이킹 트레이와 랙(rack)입니다

현재 사는 집에는 오븐이 없어서 오븐용으로 쓸 일은 없겠지만, 사진에서처럼 건식 염지(dry brining, 드라이 브라이닝 혹은 큐어링)를 하기 위해 샀네요

조리하기 전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고 냉장고에 1시간~72시간동안 넣어놓는 단순한 작업입니다만, 최근 실험해보니 고기맛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복잡한 양념보다 소금/후추로 주로 맛을 내거나 올리브유 + 한 두 가지 재료 정도로 재우는 게 결국 고기맛을 살리는 거 같다는 게 최근 제 생각입니다 (단골 정육점 아저씨도 자기는 소금/후추 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Resized_KakaoTalk_20181019_172726945.jpg

 

3. 등심이 파운드(454g)당 $ 5.99이길래 충동구매..

간단하게 기름+마늘+소금+후추로 재운 다음에 굽는 방식이 실제 식당가에서 있다는 기사를 봐서 함 시도해볼까 합니다


Resized_KakaoTalk_20181019_172754841.jpg

 

4. 미국 슈퍼마켓에서 핵이득.

우둔살이 파운드당 2.99면 약 800g의 고기가 6천원이 안되는 셈이네요 ㅎㅎ


Resized_KakaoTalk_20181019_172747520.jpg

 

5. 계속해서 시도중인 송아지간 요리. 사과식초+우스타소스+버터 소스의 적절한 비율을 찾는 중이네요.

간 위에 얹은 로즈마리는 그저 장식입니다.. 향이 잘 안 배어요 ㅜㅜ

 

 

육류/생선 베이스의 저탄고지 식생활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충분히 과학적인 검토와 PubMed 논문 데이터, 학회/심포지엄 강연, 생물학적 메카니즘 등을 파고 들었지만, 널리 퍼져있는 영양 상식과 다르다보니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일이네요.. 미국에서 이쪽 학위나 credential을 따야할까 생각도 해보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이런 자료 보면서 식생활을 연구/조사했습니다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서 보는 편?)

 

(최근 의학계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해를 완전 뒤집고 있는 David Feldman의 콜레스테롤 패러다임)

 

(미국 board-certified 영양상담가로서 20년 이상의 클리닉 경험과 연구/조사로 다른 의료인/영양사/실무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Nora Gedgaudas. LCHF, 팰리오, 키토제닉 의학계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 사람의 자료나 의견을 참고한다고 하는군요)

 

 

(Dr. Peter Ballerstedt의 반추동물(소나 양 같은)의 영양학적 가치와 환경에 대한 강연.)

댓글 : 4 개
무쇠팬 스테이크 하고 나면 기름이랑 허브 후추 등등이 눌러붙어 있는데 요거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ㅠㅠ? 무쇠팬 관리가 어렵네용;;
중성세제로 세척하시고, 불에 올려서 물기를 날려주신 후 식용류를 적신 키친타월로 팬을 닦아 기름막 코팅을 해주시면 됩니다.
기름막 코팅을 잘 유지하지 않으면 금방 녹슬어서 못쓰게됩니다.
중성세제도 있고, 저는 온수 + 소금으로 닦아내면서 물기 잘 제거하라고 배웠네요
저도 무쇠 관리가 너무 힘들던데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