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이제 그래도 앞가림은 하는 걸까요2019.08.21 PM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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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살면서 고액연봉의 직장에 다니는 건 아니지만, 작은 한국 방송사에 정직원으로 취직하면서 부모님과 친형 가족에게 송금을 했네요

 

형 가족은 조카도 있고, 소고기 좀 사먹으라면서 보냈고, 부모님께는 많지는 않지만 아버지께서 정년퇴직하셔서.. 용돈 겸 해서 앞으로도 더 보낼 예정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뉴욕에 있으면서 월세랑 생활비 벌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감사하게도 돈이 모여서 가족에게 송금도 했네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한 건, 제가 공부/취직하는데 끝까지 서포트해주셨으니까요.. 교사가 되려고 늦은 나이에 공부랑 자격증 시험 다 마쳤지만 결국 교사가 되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계속 재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포트해주셔서..

 

방송 경력이 전무함에도 고용된 케이스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국어/영어 둘 다 가능하면서 한국 본사와 LA지사에 뉴욕 관련 컨텐츠를 보낼 수 있으니 큰 사고만 나지 않는다면 그래도 계속 일할 수 있겠죠? ㅎㅎ (근무시간 엄수 및 태도는 기본적으로 되어있다고 사수 되시는 분도 칭찬해주셨으니)

댓글 : 9 개
화이팅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신거예요
잘되실거예요 화이팅!
말씀 감사합니다~
딴지 절대 아닙니다만.....오해하실까봐...
전에 글 종종 봤는데요...
혹시 뉴욕말고 미국 다른데로는 옮기실 생각 없으신가요?
뉴욕이 좋으셔서 남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넓은 땅에 더좋은데도 많을거 같은데...
미국 사정을 몰라 궁금해서요
아 괜찮습니다~
아직은 제가 미국 사정을 보고 옮겨다닐 정도의 스펙/형편은 아니라서요
물론 뉴욕이 좋은 것도 있어요
세계의 문화수도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뉴욕 안에서 정말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
(미국 다른 지역 부동산 가격 얘기 듣다보면 뉴욕이 확실히 부담스럽긴 하지만요 ㅎㅎ)
그 외에 10년 가까이 뉴욕에 있으면서 계속 같이 지내오던 사람들도 많고.. 다른 지역으로 떠날 더 큰 이유가 있기 전에는 뉴욕에 계속 있을 것 같아요
아 ㅋㅋ 글쿤요 홧팅하세요!
한국에 신문,방송쪽 정직원만 해도 참을력만 있어도 급여보다는 정년 바라보는데

미국쪽은 정직원 더 힘드니 만족하시고 발전노력만 해도 괜찬습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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