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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현실과 픽션의 차이2012.12.22 AM 10:27
“The only difference between reality and fiction is that fiction needs to be credible.”
― Mark Twain
"현실과 픽션의 유일한 차이점이라 하면은, 픽션은 신빙성이 있어야한다."
- 마크 트웨인
제가 비록 책은 많이 읽지 않는 편이지만.. 몇 안되는 소설 중에 비율로 따져봤을 때, 디스토피아 소설이 꽤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조지 오웰의 1984가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적인 예이고, 이 작가의 동물농장도 유명하죠..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댓말로, 역(逆)유토피아라고도 합니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이상향 유토피아의 정극반대로, 최악의 사회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해외에서 여러 소식통을 접하는 형편이라 피부로 느낄 수는 없지만, 현재 국내 상황이 민영화 관련 소식 등을 살펴보았을때, 디스토피아 소설에 나오는 상황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져간다는 착각이 드네요.
픽션이란 가상의 이야기이기에 가치가 없다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해석하여 그럴듯한 형태로 반영/투영시킨게 제가 보는 픽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요즘 같이 통제의 압박이 거세져가는 세상이라면.. 디스토피아 작품을 읽어보시는 것도 나름 시각을 넓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삶의 모습들이 없어진 상황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제가 미국 유학생활 중에 읽은 책이라 국내에서는 얼마나 잘 알려져 있을지 모르겠는데..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 종이가 자연발화로 타는 온도가 화씨 451도라서 그런 타이틀이라고 들었습니다. 독서가 금지된 사회가 배경입니다.
마가렛 앳우드의 '시녀 이야기' - (종교지도자가 정치를 하는) 신권정치에 관한 소설입니다. 동시에 여성의 시각에서 본 소설이고.. 남녀관계에 대해 묘사하는 내용이 좀 충공깽인 부분이 많습니다.
로이스 로우리의 '기억 전달자' - 고등학교때 읽었는데, 논란은 있지만 일단 대상이 전연령인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역사가 배제된 사회라는 점에서 읽어볼만 하다고 보네요.
음.. 원래 제가 도서 권장하고 이럴 사람이 아닌데 (SRW, 무쌍, 블리자드 게임, 에뮬 덕후)
종정게 보고 이런저런 뉴스 보면서 정말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키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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