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뉴욕은 그닥 미국적이지 않구나..2013.05.27 AM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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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꽤 살아서 나름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텍사스를 갔다오니 신세경이더군요.

5차선 고속도로, 드넓은 평지, 넓게 펼쳐진 개인주택, 모르는 사람과 자연스레 농담하며 대화하는 사람들 등등.. (무엇보다 백인이 엄청 많이 보였다는 점! 히스패닉이나 중동사람보다..)

문화충격이었습니다.. TV에서 보던 미국이 현실로 펼쳐져있는걸 보고 온 느낌?

제가 TV에서 보던 미국은 뉴욕에 없고, 전부 텍사스에 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무엇보다 양로원 같은 곳을 방문했는데, 미국에서 노후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텍사스에서 세우고 싶을 정도로 시설 좋은 곳이 많더군요.. 실버타운 같은게? 엄청 잘 되어있고 간호사들도 친절하고..

돈 잘 벌면 달라스에 별장 하나 두고 휴가때 놀러가도 될듯?
댓글 : 9 개
오~ 혹시 오스틴 가보셨나요?
멋진 곳이군요 텍사스는...
텍사스 세금도 별로 없다고 들은것 같은데.
뉴욕은 미국이 아니라 지구촌 특별시 정도 되는 느낌
이민자의 나라로써는 뉴욕이 아무래도 미국에 가깝겠죠. 텍사스나 내륙 쪽은 그냥 백인 동네.
  • kn
  • 2013/05/27 AM 11:34
전 반대로 몬타나 있다가 뉴욕 가고 '아 이게 드라마나 영화의 미국이구나'
'근데 외국인만 잔뜩 있나?' 라고 느겼습니다; 뉴욕 사람들은 여유가 없어요....
서로 이야기도 별로 안하고''
JJdajetplane // 아뇨 달라스에만 일이 있어서 3박 4일 동안 달라스 근교만 다녔네요..

kungfu45 // 사실 걱정한게 총기소지 합법인 주라고 그래서 가기전에 겁먹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친절하더군요;;

설악산반달곰 // 그냥 아는 사람 따라다니기만 해서 잘은 모르겠는데, 확실히 땅값이랑 세금은 뉴욕에 비해 싸다고 들었네요..

그라우쉐라 // 맞습니다. 요즘 미국이 아무리 다인종,다문화 라고 해도 8,90년대의 제가 알던 미국은 텍사스더라고요. 요즘 뉴욕은 히스패닉이랑 중동인이 너무 많아서;;;

RAHARU // 맞습니다. 텍사스에도 나름 히스패닉 있긴 한데 확실히 뉴욕만큼은 아니더군요.

kn // 음.. 사람마다 보는 드라마가 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확실히 뉴욕에 있다가 텍사스 가니 '내가 너무 갑갑한가?' 싶을 정도로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너무 여유가 있더군요...
뉴욕 시카고 LA 같은 도시들은 사람이 많이 밀집되어 있기도 하고 규제도 많고 해서 진정한 미국(자유)이라고 하기는 좀 거리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총기소지 합법인 주들이 범죄율은 오히려 더 적지요.
ruriwinq // 그렇긴 한데.. 그래도 총 맞아 죽는건 상상하기도 무서운데, 칼 맞아 죽는건 별 수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총이면 도망이나 대응도 못 하고 죽을거 같아서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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