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최근에 들어서 우유가 몸에 안 맞는 느낌2013.06.07 AM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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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때는 우유에 환장해서 하루에 1.5리터를 다 마시기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최근에는 우유를 마시지 않아도 전혀 상관 없네요..

마시지 않으면 허전하고 뭔가 땡기는 느낌(담배도 아니고)이 있었는데.. 없어진 느낌?

그런데 마시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아무 우유나 못 마시겠더라고요.. 매일 커피를 사마시는 편이고 보통 블랙으로 마시는데, 가끔 달게 마시고 싶을 때 우유+설탕으로 주문했다가는 포풍설사 ㅠㅠㅠㅠㅠㅠ

집 냉장고에 우유를 사도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기 일쑤;; 진짜 미국유학중 소소한 행복요소중 하나가 다양한 씨리얼이었는데 우유가 땡기지 않으니 씨리얼도 자주 안 먹게 되고 흑흑흑...
댓글 : 8 개
젖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는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점차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유를 자주 안 먹던 사람이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그러죠
근데 자주 마시다보면 다시 생성되서 괜찮아진다고 하네요
원래 아시아인들은 유당분해가 잘 안되다나 뭐라나

그래서 저도 우유 먹으면 배에 비둘가기 생기나 자꾸 구륵구륵거려요.

예전엔 더 심해서 우유먹으면 화장실 갈 확률이 높아지던 때도 있었는데
KooLucK. // 환장해서 퍼마시는 수준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러는거라 참 묘해서요..

MarshallMathers // 비둘기 ㅋㅋㅋㅋ.. 원래 잘 마시다가 갑자기 그래서 이상해요 ㅠㅠ
우유 소화를 못시켜서 우유 먹으면 꼭 설사하는 사람들 있긴 하더군요. 성인들중에 우유 소화 못키시는 사람 꽤 있다고 하는데 숫자가 얼마 안될줄 알았느데 의외로 전세계 성인들중에 75%가 유당을 제대로 소화 못시킨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프랭크 오스키 지음. 이효순 옮김))에 따르면 우유가 몸에 좋은것도 아니라더군요. 그래도 시리얼이나 빵먹을때 우유는 궁합이 좋으니 그냥 마실렵니다 하하~
  • I2U
  • 2013/06/07 AM 05:56
저도 군전역이후에는.. 유제품에 몸이 좀 많이 민감해졌습니다 -_-;
어렸을때 하루 1.5L 벌컥벌컥했었는데 요즘 설사크리땜시..
ruriwinq // 그쵸.. 씨리얼이랑 빵은 우유 없이 먹으면 참 아쉬워요 ㅠㅠ..

I2U // 으.. 저도 이게 나이를 먹는건지 몸에서 잘 받던게 안 받아지는걸 보면;;
흥미가 있으시다면 우유의 역습이라는 책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
쁘띠띠아쁠 // 헐ㅋㅋ 뭔가 관심이 가는 책 제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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