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요즘엔 캠코더로 영상 촬영하는거 어떤가요?

*현재 쓰고 있는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동영상 촬영은 1280 x 720 (25 fps).

개인적으로 부탁 받고 동영상이랑 사진 촬영을 해주는 편입니다. (아는 사람 중에 스마트폰 카메라 말고는 찍는 사람이 없다보니;)

촬영하는게.. 뉴욕에 살다보니 크고 작은 연주회, 특히 음악 전공자들의 졸업연주회를 주로 가게 되는 편이고요..

학생이라 돈이 많지 않고, 전문적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어디에 행사 있으면 이 똑딱이 하나로 기념 단체 사진이랑 동영상 촬영까지 다 해결보는 편인데.. 얼마전에 HD 1080p가 지원되는 캠코더를 보니 사고 싶어지네요..

미러리스나 DSLR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그래서 돈을 더 모아서 그걸 사는게 나을지, 아니면 싼 HD 1080p 지원되는 캠코더를 살지 고민됩니다.

그래도 유튜브에 업로드 할때 HD라고 떠서 만족했었는데 1080p/60fps 캠코더 한번 보고 나니깐 확 땡겨오네요...하..

[루리웹-53736590]

요즘 가수들 직캠보면 영상이 정말 ㅎㄷㄷ해서, 음악방송 화면보다 더 선명 함.

[최후의수]

그러게요.. 가끔 마이피에 직캠 올라온거 보면 정말 60프레임에서 놀라고는 합니다..

[탱탱불알]

데쎼랄이 인물 촬영하면 정말 예쁘게 잡아줘서 좋던데

[최후의수]

으.. 역시 투자한만큼 뽑는 데세랄인가요..

[sucker국밥]

팬들 장비 보면 ㅎㄷㄷ 하죠. 오두막급에 백통 대포 들고 댕김 ㄷㄷㄷ

[최후의수]

저는.. 월세값 이상의 장비를 사서 그러기엔 지갑사정이 힘들어서요 ㅠㅠ 저도 대포 쏘고 싶긴 한데..

[ApertureScience]

가끔보면 오두막 같은 걸로 찍은 동영상도 감탄이 나오던데, 다만 30분을 넘어가는 장시간 연속 촬영시 발열로 센서쪽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장시간 촬영 위주라면 캠코더가 좋지않을까 싶네요.

[최후의수]

아하 그렇군요.. 하긴 연주회 같은거 영상 촬영 하면은 플레이 타임이 최소 1시간은 잡아야하니 좀 그렇긴 하겠네요..

[루리웹-000000000]

데세랄은 동영상 촬영시간 제한이 있어서 ...
그리고 셔터스피드라던가 조리개 등 똑딱이랑은 다르게 조금 익혀야하는 부분도있고
하지만 확실히 영상이 이쁘게 나오죠 ㅎ

[최후의수]

음.. 그런 자세한 부분까지 신경쓸 정도로 지식 있는게 아니라서요 ㅠㅠ 전 그냥 똑딱이로 HD영상 찍는거에 만족하던 수준이었으니..

[루리웹-000000000]

소니의 HDR-MV1는 어떠신가요?
공연장 촬영에 특화된 캠인데
앞의 두개의 마이크가 양쪽으로 공연장에 울리는 소리를
CD보다도 더욱 나은 완전한 비압축 사운드를 보장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문가용 캠이 아니라서 조작법도 간단할듯

[최후의수]

오오~ 동영상이 30fps 딱 하나 빼고는 제가 원하는 스펙 이상이네요;; 마이크까지 있고..
그런데 60fps이면서 앞의 마이크까지 달린걸 찾으면 가격에서 타협이 안되는군요 ㅠㅠ 그래도 연주회 촬영이 목적이면 사운드를 택하고 60fps를 포기하는게 나을거 같긴 한데..

그런데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모델인가요? 아니면 미국에만 발매가 되지 않은건지, 12/6부터 판매한다고 되어있네요.
http://www.amazon.com/Sony-HDR-MV1-Music-Video-Recorder/dp/B00EVIBMR2/ref=sr_1_1?s=photo&ie=UTF8&qid=1381036428&sr=1-1&keywords=+HDR-MV1

[RG쥬악그나옴?]

말만 1080p 싸구리는 결국 싸구리..

들고댕기는 불편도 감안해서 아예 쎈걸 지르셔야지 적당한거 지르면 효과가 음슴요.

[최후의수]

마음 같아선 저도 지르고 싶죠 ㅠㅠ 그런데 저도 그렇고 저한테 찍어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사람들이 HD 720p면 만족하는 편이라서 지금 제가 살까 하는 캠코더도 그냥 1080p 턱걸이에 60fps이고 소리 적당히 잘 잡히기만 하면 되어서요..
좋은 장비를 사도 기능이나 이런거 설정하는걸 잘 몰라서 투자한만큼 성능 살린 결과물 내지도 못할뿐더러..

[로리물]

마이크도 지향마이크쓰면 금상첨화에요~ 화질이 좋아도 잡음끼고 달그락 소리나고 하면 영상 잡치죠 ㅎㅎ

[최후의수]

아하 지향성 마이크도 따로 있었군요..
하긴 클래식 연주회 같은거 하면은 관객들 기침소리나 그런게 들어가면 ㅠㅠ..

[ruriwinq]

동영상 위주라면 캠코더, 사진 위주라면 DSLR 아닌가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DSLR의 경우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해줘도 장시간 찍으면 베터리나 발열 문제등이 있어서 어디까지나 DSLR로 동영상은 추가적인 기능이었죠.

[최후의수]

음.. 역시 데세랄을 영상용으로까지 쓰기엔 좀 그럴려나요?

[ruriwinq]

이런거 비싼 물건 사려고 욕심내다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부모님이 적당한 미드엔드 급 캠코더(1080p) 사서 얼마전에 여행 다녀오시며 캠코더로 이것저것 찍었는데 화질 정말 좋더군요, 당연히 사진도 선명하게 나오더군요. 사진전문이나 비디오 촬영 전문으로 할거 아니라면 적당한 가격의 캠코더 구매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최후의수]

으 역시 그렇죠.. 비싼 장비를 사도 장비의 기능을 완전히 살리지 못해서 비싼 장비를 사도 아깝다는 생각에 전자기기에는 투자를 많이 못하는 편이네요;

스마트폰도 싸다는 이유만으로 넥4 쓰고, IPS LED LCD모니터, 카메라도 할인기간때 이메일로 온 쿠폰까지 써서 세일 가격에 사고.. 예전에 미친듯이 하던 PC게임들도 이젠 안하다보니 컴퓨터도 몇년된 랩탑 하나로 버티고;;

캠코더 사게 되도 딱 1080p, 60fps, 사운드 잘 잡는? 정도 스펙의 것 지르게 될거 같네요.

[알리사]

캐논 6D 쓰고 있습니다.
최장 2시간까지 촬영해봤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요새 나오는 데세랄은 초기 데세랄 때보다 동영상 기능이 훨씬 좋아져서 장시간 촬영해도 크게 무리가진 않습니다.
오두막을 처음에 썼는데 10분씩 촬영되던것도 이번엔 30분 타임까지 촬영할수 있게 바껴서 장시간 촬영하기도 편합니다.

[최후의수]

헐.. 역시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군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데세랄이면.. 지출이 장난 아니겠네요 ㄷㄷ;;;

[최후의수]

친절하게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HD 1080p/60fps 말고는 어떻게 검색해야할지 감이 전혀 없었는데 덕분에 이젠 가격도 보면서 검색결과를 좁힐 수 있겠네요

[호노위스]

저도 캠코더에 한표 던집니다. DSLR 영상이 많이 좋아졌지만 일반모델은 10분 이상 연속 촬영도 어려울 뿐더러 흔들림에 취약하므로 stabilizer 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는이상 역동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 힘들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뉴욕에 계신다니 반갑네요~

[최후의수]

오 마이피에서 뉴요커를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일단 데세랄은 비싸서.... 나중에 취직하고 나서나 사야할거 같네요. 캠코더도 일단 아마존이나 다른 사이트 찾아보면서 리서치 겨우 하고 있네요 ㅠㅠ..

[아르]

20만원짜리 1080p 30fps 촬영가능한 소니콤카가 적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