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거의 7년만에 소개팅을 합니다. 도와주세요.-0-2017.07.21 P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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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정도 만나 결혼을 준비하던 친구와 헤어진 뒤 거의 6~7년만에 소개팅을 하게 됐습니다. 

 

제나이 37(민증상으론 36) 소개팅 상대는 31세....

 

분에 넘치게 어린 사람에다 거의 7년만에 새로운 뉴페이스를 처음 경험하게 되다보니.

 

말을 꺼내도 도중에 끊기면 어떻하지부터 걱정거리가 많네요.

 

어릴때부터 장기 연애만 해오다보니 새로운 이성과는 말 섞을 디회가 없었는데,,,,

 

뭔말을 해야할지부터 걱정이고 도중 대화가 끊기면 어색함을 어째야할지부터 걱정이네요....

 

 

그동안 외롭긴해도 나만 외로운게 아니다 생각해 나름 만족해보니 연애쪽에 너무 관심이 없어와서 낼 6시에 보기로했는데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ㅜㅜ

 

 

댓글 : 11 개
그냥 여자랑 소개팅하러 간다 이런 느낌보단, 새로운 사람 만나러 간다는 느낌으로 가세요.

예를 들면.. 회사 이직을해서 직장사람들과 처음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느낌?.... - ㅁ-;;
같이 덩키르키 보셔요... 중간에 잠...
그냥 친한 친구 만나듯이 해요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아니면 현자 모드로 나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애를 길게 하셨으면 상대에게 맞춰주고 그런건 다 아시지 않나요?
어차피 소개팅이란게 그 자리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 보다는 기타 여러가지 요인으로 성패가 결정되더라구요
선까지는 아니고 소개팅이니 상대를 알아가면서 만나보겠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되지 않을까요?
먼 미래를 생각하면 복잡해지니 소개팅은 소개팅으로 시간 알차게 보내시면서 충실하시면 될거 같네요
대화 많이 하시면서 상대 관심사나 일상에 대해 물어보시고.. 상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너무 사적이거나 취조하는듯한 느낌이 들지 않게요
일단 소개팅이니 서로가 부담감 없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성에 가슴두근거리는 파릇파릇한 10대때도 아닌데 뭘 고민하세요 ㅋㅋ

소개팅왔다는건 일하고있다는거니 착실하고 성실하게 돈벌고있다는 평범한얘기하면 먹혀영 ㅋㅋㅋ
너무 상대방 위해서 이것저것 걱정하시면 본인이 행복한 연애생활을 못하셔요.

쌍방이 행복하자고 소개팅하는거지 상전에 앉히거나 내가 욕구채우거나 하는게 아니니까요.

쉽게 생각하면 쉬운게 연애고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아인슈타인 울고갈 정도로 어려운게 연애이니까요~~
뭐 특별히 어떻게 할거 없이, 그냥 친구만난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말 끊길까봐 걱정하면서 이런저런 말하려고 신경쓰면 오히려 실수하거나 상대가 부담스러워할수도 있으니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될듯.

남자던 여자던 자신감 넘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긴장하면 손해보고 들어감요.ㅋ
그냥 편하게 만나세요
이어질 사람은 이어짐 어떻게 되도요 ㅎㅎ
진심어린 충고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만 하도 주변에서 아직 장가도 못갔다느니 뭐라뭐라하고 그러다보니 저도 제게 뭔가 하자가 없나 싶기도한데.. 그래도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한다해도 사실 외롭긴합니다요 ㅠㅠ
전.. 한번도 소개팅이란걸 한적이 없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저는 난파만 100회 넘고, 실패가 100번 넘어서.. 이젠 기억도 안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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