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Y게임기] [PSP] 블레이드 댄서: 천년의 약속2009.11.19 PM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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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타이틀: ブレイドダンサ ー 千年の約束 / Blade Dancer: Lineage of Light
개발사: Hit Maker
발매일: JP 2006년 3월 2일 / NA 2006년 7월 18일
장르: RPG
소장정보: 북미판


>간단소감
오프닝 동영상과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영웅이니 고대 문명이니 양산 판타지 낱말들이 초반부터 줄줄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실ㅁ... 아니 설레게 하지만 모두 훼이크고 실제 무대는 조그마한 섬이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좀 많~이 아쉬운 부분은 전투와 시스템이다. 기 게이지를 적과 아군이 공유하게 만들어 미묘하게 고등기술을 쓰기 어럽게 만들었고 서로 눈치(?)보며 게이지 축적과 소비를 해야하는 긴장감이 있다. 허나 사실상 말이 안되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기 축적을 임의로 조절할 수 없게 되어 전략성이 위축된 감도 있다. 그리고 이 기 시스템이 단순히 강한 공격의 소비에만 쓰여 다른 연계나 심오한 전략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이 특이한 기 시스템을 제외하고도 아이템 창조나 무기의 내구도 등 여러 재미와 전략성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조잡하다. 무기 만들기 조합은 정말 단순하고 내구도는 너무 빨리 까져 인벤토리에 언제나 같은 무기 2~3개를 여분으로 가져다니도록 만들었다. 약간 높은 난이도와 긴장감있는 전투로 초반에는 제법 몰입이 됐지만 발전이 없는 지루한 반복 플레이덕에 결국 중후반에 손을 놓고 말았다. 초반 5~10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게임 대부분을 깨우칠 수 있는 단순함에도 문제가 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엉성한 완성도에 있다.

JRPG치곤 특이하게 4인 플레이까지 지원했지만 주변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 시도해보지도 못했고 썰렁한 그래픽과 다음 목적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길잃은체 방황하는 경우도 있었고... 간추리자면 MMORPG 하나 만들다 계획이 취소되어 본전 뽑을 요량으로 대충 마무리해서 콘솔로 내고 때려치운 느낌.

총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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