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GA게임기] 어드밴스드 월드 워 : 천년제국의 흥망2009.11.26 P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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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타이틀: ADVANCED WORLD WAR ~千年帝 国の興亡~
개발사: Sega AM7
발매일: JP 1997년 3월 20일
장르: 전략시뮬레이션 + 약간의 RPG
소장정보: 일판

>간단소감
새턴 최고의 전략게임이 아닐까. 턴제라는 제약에 한해서 2차 세계대전 전장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시뮬레이터한 걸작이다. 시리즈 마다 많은 진보가 있었지만 이번 작은 특히 혁신적인 시스템이 대거 도입되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맵을 2개의 레이어로 나누었다는 점이다. 항공유닛과 지상유닛의 역할을 확실히 구분시켜 보다 실전에 가깝게 만들었다. 전작에서는 막강한 비행유닛과 단층의 필드 덕분에 지상유닛의 역할이 별로 없었지만 천년제국의 흥망에서는 적 유닛을 비행기로 에워싸거나 집중 다굴 공격을 못하게 만들어 지상유닛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포, 전차, 보병, 전투기, 공격기, 폭격기 모두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용해줘야 게임 진행이 원활하다.

하루를 5개의 시간으로 구분하여 이동이나 전투에 여러 가지 변수(예를 들어 밤에는 폭격이나 정밀타격이 불가능하다)를 주고 여전히 날씨나 기후에 따른 지형변형(장마나 폭설시 기동력이 떨어진다)이 있어 상황묘사와 적용이 매우 사실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RPG개념, 즉 레벨 시스템이 도입되어 자신만의 고유캐를 만들고 다른 독일 장군들과 함께 전장을 누빌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장군의 레벨이나 스킬에 따라 지휘 유닛들이 받는 보정이 크게 달라져 매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였다.

스토리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하지만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여러 가지 If 역사를 쓸 수 있다. 분기가 제법 많고 멀티 시나리오에 엔딩도 6개 정도 되어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좀 아쉬운 점은 AI가 약간 바보스러워 위치 사수 혹은 맹공 정도밖에 못한다는 것인데 최상의 시나리오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이점을 역이용하거나 상성을 최대한 활용해야하기에 큰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었다.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2차 대전 마니아에게는 적극 권장한다.

총평: A

댓글 : 2 개
오오 천년제국의 흥망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전파일이 시리즈 중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바로 앞의 강철의 전풍은 해봤는데 작전파일은 못해봤습니다. 같은 게임에 시나리오를 추가한 것이라던데... 시간날 때 구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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